북한 노동신문이 이란의 평화적 핵활동에 대해 지지 입장을 표시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6일 보도했다.
노동신문은 15일 '평화적 핵이용 권리를 고수하려는 강경한 입장'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이란이 핵연구 시설의 봉인을 제거하고 핵연료 연구사업 재개를 공식 발표한 사실을 언급, "자기 나라와 민족의 자주권을 수호하고 발전을 이룩하는 것을 자신이 결심하고 처리하는 것은 누구도 빼앗을 수 없는 자주적 권리"라고 주장했다.
노동신문은 "평화적 핵이용 권리는 모든 나라의 합법적인 권리로 이란도 핵에너지를 평화적 목적에 이용할 권리를 가지고 있다"며 "이란의 평화적 핵활동은 자기 나라와 민족의 이익을 지키고 경제.과학기술 발전을 이룩하기 위한 자주적 권리행사에 관한 문제로 누구도 이에 대해 시비하거나 침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 신문은 "이란이 자기의 평화적 핵활동 문제와 관련한 미국 등 서방의 증대되는 압력과 위협.공갈에 강경하게 대처하면서 평화적 핵활동을 계속 진행하려는 입장을 취하고 있는 것은 응당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신문은 "자기의 위업과 자주적 권리 행사의 정당성을 확신하고 있는 이란의 원칙적 입장은 국제사회의 지지와 공감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란은 지난 10일 핵연료 연구와 관련된 시설의 봉인 일부를 제거하고 연구시설의 재가동에 들어갔으며 영국, 독일, 프랑스 등 유럽 3국은 이란 핵문제를 유엔 안 전보장이사회에 회부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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