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경기지사 후보 도전장을 낸 김영선(고양 일산)의원이 16일 경기도의회에서 도내 실업문제와 일자리 창출방안에 대한 돌파구 찾기 토론회를 개최, 적극적인 경기도 경제발전 대안찾기에 나섰다.
김 의원은 이날 "지난해 경기도의 실업률은 3.9%로 전국 평균인 3.6%를 웃도는 수치로 청년 실업문제가 핵심적인 사항인만큼 고용안정성이 낮은 계층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아 경기악화 시 실업발생 가능성이 높은 구조”라며, "경기도의 실업발생원인으로 정부의 수도권 규제로 인한 제조업 투자위축 및 국내 제조업의 해외이전 증가로 경기도 내 일자리 창출기회가 상실”됐다며 토론회 개최의의를 밝혔다.
이 날 토론회에서는 경기개발원 경제사회연구부 책임연구원인 신기동 박사가 기조발제를, 이봉희 팀장(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인력팀), 이상훈 박사(경기개발원 선임연구원), 김영선 한나라당 최고위원이 각각 토론자로 나섰다.
김 의원은 경기도 실업문제에 대한 대책으로 △수도권 규제 완화와 공장을 신증설에 따른 일자리 창출 △수도권정비계획법.지방분권발전특별법.국가균현발전법 등 관련법 재정비 △수도권 '동북아 물류비즈니스 중심국가' 실현 △수도권 외국첨단기업 최적지 조성 등을 제시했다.
한편 경기도내 실업률은 2005년 10월 현재 전월에 비해 0.2% 낮아진 3.9%(약 20만9000명)로 이는 전국 실업률 평균인 3.6%(약 87만명)를 웃도는 수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