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한나라당 대표가 26일 오전 수원 광교산에서 열린 경기도당 당직자 등반대회에 참석 '2007년 집권'포부를 밝혔다.
박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1천여명의 당원 및 당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등반에 앞서 열린 격려사를 통해 "한나라당이 반드시 오는 2007년 집권할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이날 박대표의 수원 방문에는 손학규 경기지사를 비롯해 이규택,김영선 최고위원, 김문수, 남경필, 전재희 의원등 사실상 경기지사 후보의원들이 대거 참석하면서 '대권전'과 '지사 신경전'현장을 실감케했다.
예비 지사후보들은 이날 모처럼 한자리에 모인 도당 당직자들 앞에서 당원들의 환심을 구하기 바쁜 모습이었다.
하지만 이날 등반대회장의 기세는 단연코 박근혜 대표의 '2007 대선 필승론'에 모아졌다.
특히 박대표를 환영나온 수원 화성 오산 등 경기남부지역 박사모(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 지역장 등 회원 20여명은 "박 대표가 자신감이 넘치는 당원들의 환호를 받고 2007년 수권의지를 더 굳건히 굳힌듯 하다"며 "오는 2007년 박근혜 대표가 이시대 유일한 희망으로 정권을 창출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등반대회에는 경기관광공사 사장인 신현태 전 의원, 월드컵재단 사무총장인 박종희 전 의원 등도 함께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