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1월1일부터 1000만원 이상의 모든 계약정보를 전면 공개하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지난해부터 추진한 공사·용역·물품에 대한 ‘계약정보 공개 시스템’이 구축 완료됨에 따라 발주계획부터 대가지급까지 1000만원 이상의 모든 계약정보를 공개한다.
그동안 계약에 관한 정보는 발주계획, 입찰현황, 개찰결과 등 기본정보만 공개됐으나, 금년 1월1일부터 기본정보 외에 계약내용, 설계변경 내용, 현장관리 및 하도급 현황, 감독공무원, 대가지급 내역 등 계약에 관한 모든 정보를 공개함으로써 계약업무에 대한 대시민 신뢰행정 구현에 획기적인 전기가 마련되어진 것으로 보인다.
계약 정보는 인천광역시 홈페이지의 바로가기 메뉴에서 클릭하면 계약정보 공개 전용 홈페이지로 자동 접속되어 시민 누구나 쉽게 찾아 볼 수 있도록 했다. 전용 홈페이지에는 계약정보 외에 연간 발주계획, 계약법령, 계약서식, 관련사이트 등 계약에 관한 다양한 정보도 함께 제공한다.
앞으로 계약정보가 전면 공개됨에 따라 계약행정에 대한 투명성과 공정성이 한층 강화되고 하도급업체나 장비납품업체, 공사근로자 등이 대가지급 사실을 몰라 대금을 받지 못하던 불편사례가 해소됨으로써 근로자 보호 및 불법하도급 방지로 지역 건설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등의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