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계동의원(한나라당 서울 송파)이 1일 서울 시장 경선 출마의지를 표명했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과 공공기관 이전이 수도분할이라며 행정수도 이전에 반대해 온 박 의원은 오는 중순경 정식 서울시장 후보 경선출마에 즈음한 기자회견을 갖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 의원은 또 서울시장 후보 출마와 관련 최근 서울시민 700명을 대상으로 서울의 발전방향 등에 관한 리서치를 실시한 결과 "서울시민 60%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과 공공기관 이전에 대해 시민 60^가 반대했다"며 "특히 국가균형발전과 더불어 논의되고 있는 서울시를 동.서.남.북.중의 5개시로 분할하자는 주장에도 시민 60.9%가 반대했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특히 "서울 시민들은 차기 서울 시장이 서울 시장이 갖춰야할 최우선의 자질로 업무추진력(36.0%)을 꼽았다"며 "이는 이명박 시장의 청계천 완공 영향으로 분석된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