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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안전한 먹을거리 ‘G마크’ 세계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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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지사 인증 친환경 농산물 … 소비자에 높은 평가

명품 프리미엄 경기미인 ‘G+Rice’는 도가 2007년부터 생산, 가공, 유통의 모든 공정을 책임 관리하고 있는 쌀로 연중 저온보관, 1년 내내 햅쌀과 같은 밥맛을 유지하고 있다.

깨끗한 물과 비옥한 토질, 천혜의 기후 아래 재배된 ‘임금님표 이천쌀’과 여주의 ‘자채쌀(밥이 희고 차진 고품질 쌀)’은 임금님께도 진상된 쌀로, 국내의 대표적인 쌀 브랜드이다.

‘김포금쌀’은 가을철 밤과 낮의 일교차가 크고 토양이 기름져 밥맛이 좋고, 평택의 ‘슈퍼오닝쌀’은 국내 최초로 전자태그(RFID) 방식의 이력추적관리시스템을 도입했다.

‘안성마춤 쌀’은 13도 이하의 저온저장으로 갓 찧은 듯 신선한 밥맛을 유지하며, 화성시의 ‘햇살드리 쌀’은 추청벼만을 계약 재배해 연중 햅쌀 맛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파주 임진강쌀’은 파주시장이 브랜드 사용 자격을 부여하는 등 철저한 품질관리에 나서고 있다.

자연친화적 농법으로 생산한 ‘용인 백옥 유기농쌀’과 오리, 우렁이 농법으로 만들어진 ‘물맑은 양평쌀’은 무공해 친환경 농산물이다.

‘남토북수 연천쌀’과 고양의 유기농쌀인 ‘청심’은 경기 북부의 기름진 들녘과 청정 자연 환경에서 생산된 쌀이다.

◆ 웰빙시대 주도하는 ‘G마크’ 가공식품

경기도는 친환경농법으로 재배한 유기농산물을 재료로 각종 가공식품을 새롭게 개발하고 세계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떡의 세계화를 주도하고 있는 안성떡방(주)은 안성시에서 생산되는 100% 멥쌀과 찹쌀만을 사용해 ‘우리동네 떡 베이커리 햇시루’라는 브랜드로 흰 떡류, 선물세트 상품군(송편세트 등)을 생산하고 있다.

(주)상해식품은 송편과 떡국떡, 떡볶이 등 떡류 14종과 생면 등 면류 8종을 생산하고 있으며 올 한해 100톤 이상의 수출을 예상하고 있다.

100% ‘경기도산 특미’만을 사용하는 누룩도가는 건강기능성이 뛰어난 ‘부자’를 비롯해 ‘우곡’, ‘새색시’, ‘자색고구마’ 등 다양화된 기능성 막걸리를 생산하고 있다.

경기도에서 유일하게 머루와인을 생산하고 있는 산머루농원은 국내 처음으로 오크통에서 숙성시킨 ‘감악산 머루와인’을 개발하고 있다.

20여 년간 고품질 김치 생산에 전념해오고 있는 풍미식품은 특히 딸기를 재료로 한 딸기고추장 등 총 11건의 특허를 갖고 있다.

(주)늘푸른은 계약 재배한 홍고추만을 여러 차례에 걸쳐 세척한 후 특수 가공기술을 접목한 풋내 나지 않는 김치의 발명특허 기술을 갖고 있다.

(주)세준푸드는 국내 최고의 기술로 식혜를 비롯해 전통음료를 제조하고 있으며, 먹보영어조합법인인 ‘화성 제부 맛김’은 화성시 제부도의 질 좋은 원료를 바탕으로 품질이 우수한 김을 가공 판매하고 있다.

◆학생 건강과 농가 수입에 기여하는 축산물

안성지역 번식우 65농가, 비육우 100농가가 참여한 한우 브랜드인 ‘안성마춤 한우’는 연간 1500두 정도를 출하하고 있으며 암소 혈통 관리와 사양관리 프로그램의 철저한 준수로 연중 균일한 육질을 자랑한다.

광주시 공동 브랜드인 ‘자연채’에 조선왕조 600년 전통의 역사적인 의미의 ‘600’을 결합한 ‘광주 자연채 한우600’은 팔당호 청정지역 속에서 혈통등록 관리 등 고급육 생산과 품질의 균일성을 확보하고 있다.

경기도 광역돈육브랜드인 ‘아이포크’는 전업 양돈농가들의 모임인 경기도양돈연구회(회장 김종필)가 농가를 엄선해 고품질 친환경 돼지고기를 생산하고 있다.

포천시 청정지역에서 생산된 고품질 돈육 브랜드인 포천축협의 ‘미트빌’은 HACCP의 까다로운 기준을 충족시킨 안전한 축산물로 버섯의 주성분인 베타클루칸이 함유된 사료를 공급해 건강하고 균일한 연한 육질을 자랑한다.

국내 최초로 황토오븐으로 구워 원적외선 효과를 활용한 담백하면서도 쫄깃한 맛이 특징인 하림그룹 계열의 (주)한강씨엠 ‘디디치킨’은 산지에서 유통과정까지 콜드체인 시스템으로 신선한 닭고기를 소비자에게 공급하고 있다.

광주지역의 젊은 양계인들이 설립한 ‘다한 영농조합법인’의 ‘오늘 아침란 2050’은 신선도와 영양소가 가장 우수하다는 20~50주의 닭이 생산한 계란만을 유통시킨다.

(주)청계원은 ‘푸른아침’이란 자체 브랜드로 생산이력시스템(GAP)을 구축한 4개 농장이 무항생제 인증 계란을 일일 최대 100만개 이상 생산하고 있다.

대흥양봉원은 ‘또바기 꿀’이란 브랜드로 양평군에서 벌꿀로는 최초로 G마크 인증을 받은 양봉업계의 선두주자다.

◆안전하고 건강에 좋은 G마크 채소와 버섯, 인삼

경기도지사 인증 G마크 농산물은 ‘안전한 먹을거리’라는 보증수표가 돼 소비자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천 길경농원은 효능과 품질이 우수한 100% 친환경 도라지를, 광주시 초월면에 위치한 대농바이오는 국내 최초로 새싹채소를 개발해 생산하고 있다.

연천군 청산면의 14농가가 참여한 ‘땅에 미소 유기농영농조합법인’은 연간 400톤의 유기농산물을 생산한다.

양평군에서 100% 출자한 양평지방공사는 친환경 농산물 전문 유통 기업이며, 양주시의 청솔유기농영농조합은 무농약 채소를 재배하는 전문 업체이다.

김포시 고촌면 전호리에 위치한 ‘고재평 쌈마을’과 고양시토마토영농조합, 여주군 홍천면 상대리에 위치한 금반위엽채류 작목반도 친환경 유기 농산물을 생산하고 있다.

또, 안성시의 머쉬하트(새송이 버섯)와 송이올비티, 화성시의 머쉬메니아(병 느타리버섯), 여주군 강천면 부평리의 ‘이남주자연아래버섯’ 등은 뛰어난 품질과 친환경 버섯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외에도 양평군의 고려인삼연구(주)와 고려인삼명품화사업단은 차별화된 가공 기술로 인삼과 홍삼 제품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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