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6.17 (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사회

中企 살리는 기술개발 자금 지원

URL복사

경기도 시행 3년째, 총 442억 규모 … 3년동안 197개 지원, 41개 결실 맺어

2008년부터 시작된 경기도의 기술개발사업이 투자 3년을 맞아 서서히 결실을 맺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지난 3년간 총 197개 기술개발사업에 442억원을 투자한 결과 현재 41개가 성공했고 나머지는 진행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그동안 332개의 기업과 48개 연구소, 86개 대학이 경기도 기술개발사업의 지원을 받았다.

파워옵틱스와 인디링스는 경기도 자금을 지원받아 기술개발과 상용화에 성공한 중소기업이다. 파워옵틱스의 정수호 대표는 “자금부족으로 기술 개발은 생각지도 않았다”며 “경기도의 자금 지원이 없었다면 이번 광학렌즈모듈 기술은 세상에 나오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 매출액이 400~500억 규모에 이르는 중소기업이 연간 시도할 수 있는 기술개발 프로젝트는 겨우 한, 두 개에 불과하다는 것이 국내 중소기업의 현실. 금형비만 해도 수 억원이 들어가는 상황에서 연 매출액이 100억에 불과한 중소기업은 기술개발 자체가 꿈이라는 것이 중소기업관련자들의 말이다.

‘인디링스’는 수년간의 연구로 기술개발에 성공했지만 자본이 바닥나 상용화를 못한 경우였다. 제품 개발 속도가 생명인 IT업계의 속성상 제품 상용화는 인디링스의 사활이 걸린 일이었다. 때마침 인디링스의 김범수 대표는 경기도의 기술개발사업소식을 접했고, 자금 지원을 받게 됐다. 2008년 경기도에서 1억을 지원받은 인디링스는 지난해 시제품 개발을 완료했고, 올해 상용화에 성공했다. 인디링스는 현재 2012년 매출목표를 500억원으로 늘릴 만큼 비약적인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같은 성공사례가 알려지면서 사업에 대한 기업들의 관심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경기도에 있는 기업가운데 기술개발사업에 참여하지 않는 577개 업체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87.3%가 사업 참여 의사가 있다고 답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공간자산이 사회적 불균형을 어떻게 강화하고 있는가?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ESG 공간자산 경제학’을 펴냈다. 박운선 저자의 ‘ESG 공간자산 경제학’은 공간의 경제적 가치뿐 아니라 그 안에 숨어 있는 불평등의 구조와 이를 해소하기 위한 실천 전략을 집약한 책이다. 저자는 토지·건물·도시·기후·금융 등 다양한 공간자산이 사회적 불균형을 어떻게 강화하고 있는지를 치밀하게 분석하며, 이를 ESG 원칙에 기반한 정책과 기술로 어떻게 개선할 수 있을지를 통합적으로 제시한다. 특히 ‘공간의 경계를 허물자’는 책의 핵심 메시지는 단순한 구호가 아니라 실제 정책·기술·거버넌스 전략으로 구체화돼 있다. 공공자산의 공정한 배분, AI 기반 공간분석, 디지털 금융포용, 민관학 협력 플랫폼, 그리고 포용적 도시계획 등 다양한 해법이 단계적으로 담겨 있다. 이 책은 학계, 정책실무자, 기업, 시민 모두가 ESG 관점에서 공간자산을 새롭게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 경제학적 안내서다. 자산 격차, 도시 불평등, 세대 간 부의 대물림 문제 등 우리 사회의 핵심 난제에 정면으로 다가간다. 경제학박사며 부동산경제학박사(국내 1호)인 박운선 저자는 경제학과 부동산경제학을 전공하고 다양한 정책 연구 및 자문 활동을 해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