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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GTX 추진, 8부 능선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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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적 타당성 충분’ 국가철도망구축계획안에 포함

민선 5기 첫해인 올해 경기도의 최대 현안은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를 포함시키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지난 5일 경기도에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다. ‘낭보’를 물고 온 ‘제비’는 한국교통연구원이었다.

제2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수립에 앞서 국토부로부터 이에 대한 연구용역을 의뢰받은 한국교통연구원은 그동안의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각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어보는 ‘제2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수립 연구’ 공청회를 이날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열었다.

이번 공청회에서 가장 주목받은 것은 수도권에서의 국가철도망구축계획이었다. 단연, GTX 사업의 반영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였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번 연구용역 결과 역시 GTX 3개 노선을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포함하는 것이 타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교통연구원이 이날 발표한 ‘국가철도망구축계획 수립 연구(안)’ 보고서에는 신규 광역철도사업으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3개 노선’ 사업 내용이 적시됐다.

수도권에 30분대 통행권을 구축하기 위해 현재 진행 중인 5개 사업 외에 대곡∼소사∼원시 복선전철과 총 3개 노선 140.7㎞의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등 4개 사업을 새로 추진한다는 내용이었다.

연구 보고서 발표를 맡은 이장호 한국교통연구원 연구위원은 “GTX 3개 노선 추진이 타당하다고 보기 때문에 신규 광역철도사업으로 이를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포함한 것”이라며 “국토부가 연구결과를 최종 검토한 후 투자계획 등 구체적인 추진방안에 대해서는 국토부와 경기도가 협의를 통해 진행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토부는 이날 공청회에서 나온 의견을 반영해 ‘제2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수립 용역보고서’ 최종안을 마련, 연말에 고시할 예정이다.

제2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은 2020년까지 향후 10년간 철도망 구축의 기본방향과 추진전략을 담은 중장기 계획이다. 정부는 ‘저탄소 녹색성장’ 등 그동안 여건 변화를 고려해 기존 국가철도망구축계획을 수정하기 위한 용역을 지난해 3월부터 진행해왔다. 지난 9월 1일 정부가 발표한 ‘미래 녹색국토 구현을 위한 KTX 고속철도망 구축전략’이 제2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의 토대가 된다.

이날 공청회는 국토부가 국가철도망구축계획 수립에 앞서 진행한 사전절차라는 점에서 도 입장에서는 경기도의 GTX 3개 노선 건의가 받아들여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지난 9월10일 GTX 타당성 조사 공청회에서 긍정적인 결과가 나온 데 이어 이날 발표까지 더해지면서 도는 GTX 사업 추진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오는 12월 국토해양부가 제2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을 고시할 것”이라며 “공청회까지 거친 만큼 GTX 3개 노선 동시 추진은 확정됐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GTX 사업 추진은 이제 8부 능선을 넘은 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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