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과 다문화 가정 학생들을 위한 대안학교 등 인천시립학교가 오는 2013년 잇따라 개교된다.
인천시 교육청은 송도와 영종, 청라경제자유구역 개발에 따른 유입학생들과 일반학교 진학이 어려운 다문화 가정 자녀들을 위해 시립학교 5개교와 병설 유치원을 설립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시 교육청은 이에 따라 총 사업비 1327억600만원을 들여 유치원 3개 9학급과 초등학교 3개 98학급, 고등학교 1개 30학급, 다문화 대안학교 1개 14학급을 조성키로 했다.
시 교육청은 이를 위해 영종하늘도시 중 6337세대가 입주하는 중구 중산동 산104의1일대 1만3801㎡부지에 349억4200만원을 들여 인천하늘3초등학교 36학급을 지어 오는 2013년 9월1일 개교할 예정이다.
초등학교 학생 수는 1064명(학급당 인원 29.5명)이다.
시 교육청은 또 송도지구 국제화복합단지 7공구에 들어서는 4150세대 입주를 대비해 48억8800만원을 들여 1만4000㎡ 부지에 인천첨단3초등학교 26학급과 병설유치원 3학급을 짓기로 했다.
학생 수는 1037명이며 학급당 인원은 28.8명이다.
시는 이어 청라경제자유구역 1~2단계 공동주택 3319세대 입주에 맞춰 298억7400만원을 들여 1만1000㎡ 부지에 청람초등학교(학급 26학급, 학급당 인원 31.9명)를 지을 예정이다.
시는 특히 청라지역내 집중되는 공동주택 및 일반주택 2만9927세대 입주를 대비해 1만2000㎡부지에 청라5고등학교(30 학급, 1개 특수학급)를 조성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