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총 13조6045억원규모의 2011년도 예산안을 편성 10일 경기도의회에 제출한다고 9일 밝혔다.
도는 올해 당초예산 13조1856억원보다 3.2%가 증가한 4189억원 을 편성했다.
일반회계 세입예산은 정부의 감세및 부동산 거래위축 등으로 금년도 수준이 전망됨에 따라 지방세수입은 신설 세입인 지방소비세 3010억원을 반영한 제2회추가경정예산 6조2504억원보다 266억원이 늘어난 6조2770억원과 국고보조금은 2010년 당초예산 3조2337억원보다 1050억원이 증가된 3387억원이 늘어난 금액이다.
분야별로는 지방세수입 6조2770억원, 세외수입 8785억원, 지방교부세 2232억원, 국고보조금 2조7811억원, 광특보조금 4407억원, 국고기금 1169억원, 지방채 2000억원 등이다
특별회계 세입예산은 올해 당초예산 3조203억원보다 11.0% 3332억원 감소했다.
세출예산은 보육환경조성 등 복지사회 구현을 위해 3조550억원을 배정했고 균형발전과 경기북부 발전기반을 위해 1702억원을 반영했다.
도로망 구축사업에 3627억원, 재해·재난 예방 및 환경친화적인 하천정비에 1694억원을 편성했다.
깨끗한 물관리와 녹색환경 조성 등을 위해 6687억원을 반영했고 문화·관광·체육 활성화 및 글로벌 인재 양성사업에 2조1208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밖에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3314억원, 신성장 동력산업 육성 2283억원, 미래지향적 녹색교통망 구축에 1292억원 등을 반영했다.
박수영 기획조정실장은 정례브리핑에서 2011년도 예산은 법적·의무적 경비가 큰 폭으로 증가해 재정여건이 어렵지만 경상예산 증가를 최대 억제하고 수도권 교통체계 개선과 도로망 확충, 사회복지비 확충, 취약계층 복지서비스에 예산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운용이 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