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6.19 (목)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정치

“당원도 아닌 강만수, 왜 왈가왈부하나”

URL복사

정두언 “경제특보 전화에 당 왔다 갔다 해서야”

부자감세 철회를 요구하고 있는 한나라당 정두언 최고위원이 29일 당에 전화를 걸어 ‘감세논쟁’에 제동을 걸고 나선 강만수 대통령경제특보를 향해 강도 높게 비판했다.

정 최고위원은 이날 CBS 라디오 ‘변상욱의 뉴스쇼’ 에 출연 “경제특보가 전화를 해서 당의 입장이 왔다 갔다 한다면 굉장히 잘못 된것”이라며 “당이 국정운영의 중심이 되겠다고 모든 사람들이 입을 모아서 가고 있는데 거기에 역행하는 현상이 벌어지게 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 최고위원은 또 “옳든 그르든 간에 그분의 정책 때문에 많은 국민들이 한나라당과 현 정부가 ‘부자정부’ ‘부자정권’ 이라는 오해를 받았는데 그런 분이 아직도 그런 입장을 고수하고 다음 정부에까지 본인 주장을 해야 될 이유가 뭔지 의심스럽다”고 거듭 비판했다

그는 특히 “강 특보가 차라리 한나라당에 입당해서 당원으로서 주장하는 것은 몰라도 우리는 다음 정부에서 집권을 해야 될 정당인데 그 분이 왜 그렇게 다음 정부 일까지 왈가왈부하는지 잘 모르겠다”면서“한나라당이 재집권하는 것처럼 전제하고 다음 정부 때는 고소득층과 대기업도 감세를 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은 굉장히 위험하다”고 지적했다.

정 최고위원은 ‘강 특보 발언이 이명박 대통령 의중을 반영한 게 아니냐’는 질문에는 “감세를 철회하자는 내 주장은 다음 정부에서도 그대로 하자는 것으로 ‘MB노믹스’를 다음 정부에서도 하자는 것”이라며“오히려 그분이 대통령 뜻과 다른 얘기를 하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지도부와는 의견이 다를 수 있지만 고소득층과 대기업에 대한 감세 철회에 동조하고 있는 의원들이 훨씬 더 많다고 생각한다”면서 “국회의원들의 총의를 모아야 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당 지도부는 감세 철회 제안에 대해 여전히 부정적인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한나라당 김무성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주요당직자 회의에서 “감세정책은 현 정부 경제정책 기조의 핵심”이라며 “논란이 길어져서는 안되고 빨리 끝을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감세정책 등 최근 당내 사안들에 대해 진행과정상 다소 매끄럽지 못한 부분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민주주의 정당으로서 여러가지 의견들이 있는 것이 당연하고 이를 조정하는 과정 이었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문화

더보기
삶을 바로 세우는 경제적 철학과 실행 전략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부의 메신저’를 펴냈다. ‘부의 메신저’는 정은영 저자의 치열하고도 생생한 생존의 기록이자, 실용적이고 구체적인 경제 전략을 담아낸 책이다. 보험설계사, 자산관리사, 분식점 운영자, 디벨로퍼 투자자 등 다방면의 실전 경험을 통해 저자는 ‘돈에도 무게가 있다’는 교훈을 얻었고, 그 무게를 이겨낼 수 있는 경제적 습관과 태도를 독자에게 제안한다. 특히 부동산과 주식 투자, 수익 파이프라인 구축, 연금 설계 등 현실에 기반한 조언은 누구나 따라 할 수 있는 실천 지침으로서 힘을 가진다. 남편의 희귀 난치병 진단, 권고사직, 어린 두 아이의 양육. 인생의 봄날을 맞이할 나이인 서른두 살에 저자 정은영에게 닥친 현실은 혹한 그 자체였다. 하지만 저자는 ‘죽으려니 살길이 보이더라’며 삶을 포기하는 대신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라는 질문을 붙들고 살아남기로 결심했다. 그리고 18년이 지난 지금, 그는 무일푼의 여성 가장에서 20억 자산을 일군 현실 속 ‘부의 메신저’로 거듭났다. 책은 총 4장으로 구성되며, 단순한 자산 증식이 아니라 ‘진짜 부자’란 무엇인지에 대한 깊은 성찰로 나아간다. ‘사랑해야 진짜 부자다’라는 제목처럼, 자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국민이 선택한 이재명 정부 경제 현안 해결 정책에 중점 둬야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으로 치러진 지난 6.3 조기대선에서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한 지도 벌써 2주가 지나갔다. 6.3 선거 당일 출구조사에서 50%가 넘을 것이라는 예측에는 빗나갔지만 49.42%의 득표로 41.15%를 얻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압도적으로 누르고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이 대통령은 1천728만표를 얻어 역대 대통령 선거에서 가장 많은 득표로 당선된 대통령으로 자리매김했다. 이 같은 득표의 배경으로 전국적으로 고른 지지를 받은데다 보수의 텃밭인 대구 경북지역에서도 당초 예상보다 7% 포인트 정도 더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즉 보수진영에서도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령이라는 본헤드 플레이는 잘못된 것이고 나라를 거의 망쳐버린 윤 전 대통령보다는 나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했다는 것이다. 선거가 끝난 후 이재명 대통령의 향후 직무수행에 여론조사 결과 70% 정도가 ‘이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할 것’이라고 응답한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0~12일(6월 둘째 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이 앞으로 5년 동안 대통령으로서 직무를 잘 수행할 것으로 보는지, 잘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