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지방공기업 부채가 현재 7137억원에 달해 도재정은 물론 도민들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14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경기도 국정감사 김태원 의원(한나라당)자료에 따르면 경기도와 시군이 설립한 공기업의 부채비율이 경기도시공사 부채 7조7159억원 393%와 평택항만공사 700%의 부채비율을 보이고 있다고 나타났다.
특히 시군 설립공사 가운데 양평도시공사는 무려 7868.9%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고 김포도시개발공사, 화성, 용인, 안산 순으로 부채비율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더욱이 경기도시공사의 부채는 전국 16개 도시개발공사 부채 43조9820억원의 19.1%를 차지하고 있으며 경기도 공기업 전체 부채를 기준으로 할경우 무려 87%를 차지하고 있어 경기도시공사의 부채관리 방안이 시급히 마련되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김 의원은 건설경기와부동산 침체로 지차체 도시공사들이 경쟁적으로 벌이고 있는 주택공급사업에도 많은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사업규모 축소, 자산매각, 구조조정 등 다각적인 방안이 검도 되어야 한다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