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8.06 (수)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사회

인천시의회 미래 ‘먹구름’

URL복사

의장 자질 도덕성 ‘도마위’ … 시민들 “스스로 자리 물러나야”

인천시 제6대 의회가 오는 8일 의정 100일째를 맞고 있으나 의장단의 통솔력을 비롯해 의원들의 전문력 등 모든 부분에서 낙제점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7월 1일 출범한 인천시 6대 의회는 출발부터 의장선거를 비롯해 의장단 및 상임위원장단 선출 등 논란으로 시작해 시민들의 우려했던 부분이 현실로 비쳐졌다.

제6대 시의회는 출발하기 전 사전 당(민주당) 조율에서 물망에 오른 류수용 의원을 1표차로 어렵게 이기고 전반기 신임의장에 당선된 김기신 의장의 파렴치한 인간성과 도덕성 문제가 도출되며 시민들의 우려를 자아냈다.

대부분이 초선으로 구성된 시의회를 이끌어갈 수장으로 도덕성은 물론 자질이 부족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따랐다.

이어 그동안 논란이 대온 선거법위반이 지난 6·2지방선거와 관련 금품제공과 지역주민 접대 등 불법행위가 드러나 공직선거법 위반혐의로 검찰의 조사를 받으며 사회적 파장으로 치닫고 있다.

김 의장의 파행은 지난달 28일 인천시 송영길 시장 취임 후 첫 번째 갖은 인천시의회 시장 질의에 불참석한데부터 불거졌다.

같은 날 오후 7시 영종도 운북복합레저단지 ‘미딘시티’ 개명식에 당초 참석키로 한 김 의장이 불참하며 시의회 김기홍 부의장이 참석, 행사에 오점을 남겼다.

또 송 시장의 시정 질의가 29일까지 이어 졌으나 김 의장은 오전에 잠깐 의회에 얼굴을 비친 뒤 행보가 오리무중해 검찰의 소환조사로 중요 의정활동에 차질을 빚고 있다는 비난을 샀다.

이에 앞서 경기도의회가 GTX특위를 비롯해 4대강, 무상급식 및 혁신학교, 민생특위 등 4대특위 위원회를 구성 활발하게 활동하고있다.

이에 비해 현재 인천시 의회는 재정특위, 아시안게임관련 특위 등 중요한 사항들이 난제해 있으나 말만 무성한 채 1개의 특위도 구성치 못하고 있다.

이로 인해 의장단을 비롯해 시의원들의 전문력과 자질론의 부족으로 시간만 낭비한다는 지적이다.

또 상임위원장 선출로 논란을 빚었던 시의회가 인천시금고 선정과 관련 시의회에 배정된 2명의 심의의원을 놓고도 조율이 안되어 집행부의 통솔력이 떨어지는 것으로 드러나며 시민들의 눈총을 받고 있다.

박천광(58·인천시 남구 숭의동) 씨는 “재혼으로 사회적 지탄을 받았던 김기신 의장이 도덕성과 자질론에 이어 선거법까지 위반했다면 스스로 자리에서 물러나야 한다”며 “인천시민을 대표하는 의결기관인 시의회 수장으로는 부족한 점이 너무 많아 인천의 미래가 걱정스럽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방송법 개정안' 필리버스터 이틀째… 민주당, 5일 오후 본회의서 표결 처리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방송법 개정안'에 대한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이 이틀째 이어지고 있다. 국회는 지난 4일 열린 본회의에서 방송법 개정안을 상정했다. 이에 반발한 국민의힘은 신동욱 의원을 시작으로 필리버스터에 돌입했다. 신 의원은 오후 4시 1분께부터 약 7시간 30분동안 반대 토론을 펼쳤다. 그는 "이 법은 1980년도 신군부의 언론통폐합에 버금가는 언론 목조르기법이라고 감히 생각한다"며 "제가 31년 동안 방송계에 종사했지만 이걸 방송개혁이라고 하는 주장에 너무나 기가 막힌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 방송만들기 프로젝트'라고 불러달라. 그러면 저희가 순수하게 받아들이겠다"고 했다. 두 번째 토론자로 나선 김현 민주당 의원은 오후 11시 33분께부터 찬성 토론을 펼치며 "방송3법 개정안을 추진하는 목표는 방송의 자유와 독립을 보장하고 방송의 공적 책임을 높이기 위함"이라고 주장했다. 이후 이상휘 국민의힘 의원이 반대 토론을, 노종면 민주당 의원이 찬성 토론을 진행중이다. 방송법은 현행 11명인 KBS 이사 수를 15명으로, 9명인 MBC 대주주 방송문화진흥회·EBS 이사 수를 13명으로 늘리고 이사 추천 주체를 다양화한 것이 핵심이다. 또 지


사회

더보기
김형재 서울시의원, 서울역사박물관 주관 광복 80주년 기념 특별전 개막식 참석해 축사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서울특별시의회 김형재 의원(국민의힘, 강남2)은 4일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열린 광복 80주년 기념 특별전‘국무령 이상룡과 임청각’과 ‘우리들의 광복절’공동 개막식에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이번 특별전은 서울역사박물관과 서울시 문화본부가 공동 주최하며, 광복 80주년을 맞아 광복의 역사적 의미를 재조명하고 시민들과 함께 기억하기 위해 기획됐다. 개막식에는 김형재 의원을 비롯해 박물관 및 문화계 인사, 연구자,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뜻깊은 자리를 함께했다. ‘국무령 이상룡과 임청각’ 전시는 많은 독립지사를 배출한 안동시와의 교류협력 속에서 만주지역 무장독립투쟁을 이끈 상해 임시정부 초대 국무령이셨던 이상룡 선생과 이상룡 선생의 고택 임청각의 역사를 조명할 예정이며, ‘우리들의 광복절’ 전시의 경우 문학, 음악, 영화 등 대중문화 속 광복절을 되새기며 시민의 기억을 담아낼 계획이다. 김 의원은 이날 축사에서 “단재 신채호 선생님께서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고 하셨고, 역사학자 E.H.Carr는‘역사는 되풀이된다’고 했다”며 “그런 의미에서 광복 80주년을 맞아 서울시와 서울역사박물관이 함께 마련한 이번 특별전은 매우 시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만시지탄(晩時之歎)…가짜뉴스 유튜버 징벌적 배상 검토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6월 국무회의에서 돈을 벌기 위해 가짜뉴스를 유포하는 유튜버에게 징벌적 손해배상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법무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련 부처의 정책 대응이 관심을 끌고 있다. 이 대통령은 “돈을 벌기 위해서 불법을 자행하는 것을 근본적으로 차단해야 한다”며, “형사처벌을 하게 되면 검찰권 남용 문제가 있기 때문에 제일 좋은 것은 징벌 배상(징벌적 손해배상)”이라고 말했다. 유튜브가 유행하면서 유명 연예인이나 스포츠 스타들이 “사망했다”, “이혼했다”, “마약을 했다” 등 사실과 다른 가짜뉴스를, 자극적인 내용의 썸네일(제목)로 클릭을 유도해 조회수를 늘려 돈을 버는 유튜버들이 극성을 부리고 있다. 유튜브에서의 조회수는 곧 돈이기 때문에 점점 더 자극적인 내용으로 괴담 수준의 가짜뉴스를 생산해 내기에 여념이 없는 것이다. 더 심각한 것은 정치와 관련한 가짜뉴스다. 진보·보수를 가리지 않고 확인되지 않은 자극적 루머를 사실인 것처럼 포장해 이목을 끌고 조회수를 늘려나가고 있다. 세(勢)싸움을 하는 듯한 정치와 관련한 가짜뉴스는 유튜버가 단순히 돈을 버는 데 그치지 않고 사회에 큰 해악을 끼치기 때문이다.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