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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노인일자리 4만개·효도수당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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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 대비, 경기도형 건강 100세 프로젝트 발표

경기도가 고령화 사회에 대비, 경기도형 마스터플랜인 ‘건강 100세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이 프로젝트는 2011년까지 노인일자리 4만개 창출, 2015년까지 100세 부양가족에 효도수당을 지급하는 내용을 핵심으로 한다.

경기도 정승봉 복지건강국장은 8일 브리핑을 통해 “2015년까지 5년간 총 4726억원이 투입되는 건강 100세 프로젝트는 ‘어르신이 건강하고 행복한 경기도 비전’을 목표로 △건강한 노후생활 유지 △안정된 노후생활 보장 △활기찬 노후생활 실현 △고령친화적 환경 조성 등 4대 분야 20개 중점과제가 추진된다”고 밝혔다.

도내 노인인구가 지난달 말 전국 최초로 100만명을 돌파하고, 2018년 전체 도민인구의 14%인 160만9000명에 이르는 등 고령화가 가속화 될 것을 예상, 도는 3월부터 각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고령화 대책 테스크포스팀’을 구성해 마스터플랜을 준비해 왔다.

4대 분야 20개 중점과제는 단기 8개, 중기 8개, 장기 4개 등으로 연차적으로 시행된다.

2011년까지 진행하는 단기과제는 현재 여건에서 빠르게 추진할 수 있는 사업들을 담았다.

먼저 저소득 치매·홀몸노인 등에 대한 365일 돌봄서비스 제공을 위해 주간보호센터를 주말 및 야간에도 운영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43개 노인자살예방센터에 전문상담원을 배치하고 노인 우울증치료비 지원, 시민단체와 협력 강화, 위기노인 긴급출동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노인 자살·학대 예방사업을 추진하는 안도 포함하고 있다.

특히 노인적합형 일자리 확대를 위해 (주)경기희망일터를 통한 민간분야 노인일자리 1만4000개 포함, 4만개의 노인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노인일자리 창출에는 매년 374억원 등 앞으로 5년간 총 2245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여기에 은퇴자 창업지원, 경기실버아카데미 운영, 선진장사문화 정착 등의 사업이 추진된다.

이와함께 2013년까지의 중기과제로는 보건소 및 동네의원 의사를 주치의로 운영하는 등의 홀몸노인 지원서비스 강화책을 담았다.

효행장려 및 확산을 위해 100세 이상 노부모 부양가족에 월 5만~10만원 가량의 효도수당을 지급하는 ‘100세 부양가족 효도수당’ 지급을 비롯 실버자원봉사단 활성화, 노인요양시설 품질인증제 시행 등이 진행된다.

2015년까지의 장기과제에는 은퇴 후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는 자족형·고령친화 실버주택 건설 및 의료·여가시설 연계 등을 위한 ‘100세 실버타운 조성’ 계획이 포함됐다.

100세 실버타운 조성 계획은 내년도에 용역을 실시해 경기남·북부에 각 1개소 씩 10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실버가족 주말농장 운영, 고령친화 R&D센터 설치 운영은 물론 노인 다중이용시설 주변 실버존·편의시설 확대, 실버올레길 조성 등 고령친화공간 조성 등의 내용이 담겼다.

김문수 지사는 경기도문화의전당에서 진행된 ‘사회복지사의 날 행사에서 “전쟁의 잿더미에서 한강의 기적으로 풍요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 주신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생활을 보내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100세 프로젝트의 실효성 있는 추진을 위해 권역별 설명회와 고령화 심포지엄 등을 지속적으로 개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보완·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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