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광역경제권발전 30대 선도프로젝트에 선정된 인천도시철도 2호선 건설사업이 ‘2014년 인천아시아경기대회’ 개최 이전 개통을 목표로 순항의 힘찬 기적을 울리고 있다.
인천도시철도 2호선은 2조1649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서구 오류동에서 남동구 인천대공원까지 총연장 29.3km, 정거장 27개소, 차량기지 2개소를 건설하는 인천시 대중 교통인프라구축의 핵심 건설사업이다.
도시철도2호선은 턴키공사로 발주돼 2009년 6월 전구간 공사 착공해 정상적으로 공사추진 됐으나, 경인고속도로 간선화 계획과 맞물려 그간 207, 208공구의 공사추진이 불가피하게 지연돼왔다.
그러나 지난 20일 시 정책조정회의에서 도시철도2호선은 ‘경인 고속도로 간선화 계획’과 상관없이 당초대로 정상 추진토록 결정돼 이제는 신바람나게 공사를 추진할 수 있게 됐다고 한다. 또한 인천시는 ‘인천도시철도2호선 도시관리계획 결정’에 대해 주민 및 시의회 의견수렴과 관련기관 협의를 마치고 18일 인천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했다.
설계·시공일괄입찰인 턴키공사의 실시설계가 완료됨에 따라 당초 입안시 제외된 정거장 출입구 및 환기구, 기타 실시설계 진행시 변경된 사항과 주민편의를 위해 변경된 설계 내용을 반영한 것으로 이번에 결정된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도시관리계획 면적이 당초 45만8796㎡에서 16.6% 증가한 53만4820㎡으로, 이중 본선 및 정거장은 40만3938㎡이며 차량기지는 2개소에 13만0882㎡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