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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복지시설 ‘그린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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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농림진흥재단 푸른숲 녹색쉼터 조성 사업

대부분의 사회복지시설은 아동이나 노인 등 시설생활자들이 휴식할 공간이 부족하여 이용자의 건강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푸른 숲 조성이 절실하다.

이에 따라 경기도와 경기농림진흥재단이 산림청 녹색사업단의 녹색자금을 활용해 사회복지시설 내 녹색쉼터와 치료효과가 있는 숲을 조성, 소외계층에게 자연과 복지가 하나 되는 환경이 제공될 계획에 있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 산림청 녹색자금 활용

경기도 사회복지시설 녹색공간조성 사업은 8월 초 시설별로 기본 및 실시 설계가 완료됨에 따라 오는 10월까지 도내 6곳의 사회복지시설에 푸른 숲이 조성된다.

사업대상지인 사회복지시설은 모두 6개소로 ▲ 광주 향림원 ▲ 안성 혜성원 ▲ 양평 은혜원 ▲ 남양주 호세아동산 ▲ 파주보육원 ▲ 포천 생수의 집 등 대부분 중증장애인시설로써 시설생활인 426명이 생활하고 있다.

◆ 초록놀이터·치료정원·웰빙 숲 등 시설별 특성에 맞춰

이번 6곳의 사회복지시설 대상지에는 각 시설별 입소자 및 특성에 맞는 녹색공간이 조성되어 그린복지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광주 향림원은 수목, 식물, 흙, 돌 등 자연을 소재로 하는 놀이 및 학습이 있는 ‘초록나무 놀이터’를 테마로 꾸며지며, 안성 혜성원은 시각, 후각, 미각 등 신체 감각을 자극하는 다양한 식물을 통한 오감체험을 주제로 한 ‘치료정원’, 양평 은혜의집은 치료와 재활을 추구하는 설립목적에 맞추어 ‘웰빙 숲’으로 조성될 계획이다.

또한 호세아동산은 정신건강과 신체건강을 하나로 이어주는 ‘이음의 숲’, 파주보육원은 숲을 주제로 ‘숲학교’ 및 녹음이 있는 ‘나이테의 숲’, 생수의 집은 초록의 빛이 흐르는 ‘윤슬의 숲’으로 디자인 컨셉을 설정하고 다양한 편의시설과 놀이시설 등을 도입했다.

이에 대해 민기원 경기농림진흥재단 대표이사는 “소외받기 쉬운 장애인과 어린이들에게도 자연을 접함으로써 희망을 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녹지환경 조성을 통해 심신 회복·사회성증진에 효과

시설장애인 및 노약자, 영·유아들은 제한된 공간에서 생활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숲 조성으로 심리적·정서적으로 안정감을 부여하고 시설 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스트레스 해소 및 감수성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성 혜성원의 김상곤 팀장은 “앞으로 조성된 녹색공간을 활용하여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과, 지역주민에게 녹색공간 개방으로 자연스럽게 시설에 대한 사회적 편견 개선에도 앞장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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