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공사 동두천관리역에서는 오는 9월 3일 신탄리역을 출발해 전라도 곡성의 섬진강변에 조성된 기차마을을 다녀오는 당일코스의 임시 관광열차를 운행한다. 섬진강 기차마을은 전라선을 개량하면서 옛 전라선철도의 철거된 부분에 곡성군에서 조성한 기차마을로 옛날의 기차향수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도록 잘 조성되어 있다.
이번 관광열차의 특징은 먼저 추억의 증기기관차에 의한 향수를 만끽하고 2인승과 4인승으로 구분되어 있는 레일 바이크를 타고 섬진강변의 아름다운 경치와 데이트 할 수 있다. 그 다음으로 전라도 특유의 맛깔스런 다양한 먹거리와 서정적인 분위기에 푹 빠질 수 있는 곡성5일장으로 옮겨간다. 좀처럼 가보기 힘든 경기도 북부지역 주민들을 위해 심혈을 기울여 기획했다. 동두천역 홍은표 역무과장은 “이번 섬진강 기차마을 관광열차를 이용하신다면 후회 없는 기차여행이 될 것”이라고 장담했다.
승차권 예약은 동두천역을 포함하여 소요산역, 초성리역, 전곡역, 연천역, 대광리역, 신탄리역에서 예약이 가능하고 여행비용은 왕복 열차운임, 증기관차 운임, 레일바이크요금, 여행자보험 등을 포함해 4만45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