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유명 명품 선글라스를 위조해 유통시킨 유통업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삼산경찰서는 16일 A(37)씨를(상표법위반)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5월부터 최근까지 서울 마포구 신공덕동 한 주택가에 창고를 차려놓고 샤넬, 루이뷔통 등 해외 유명 상표의 ‘짝퉁’ 선글라스를 보관하며 수도권 일대 노점과 보세 매장 등에 유통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단속을 피하기 위해 택배인 것처럼 오토바이를 이용 유통 시켰으며 74만원 상당의 명품가짜 선글라스를 5만원에 업자들에 판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의 보관창고에서 3천600여점(정품시가 16억원상당)의 선글라스를 압수하고 선글라스를 공급한 제조책의 뒤를 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