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경기도지사는 15일 오산 국공립 보육시설인 수청 어린이집을 현장 방문, 친환경 보육시설을 살펴보고 어린이들과 보육 체험 시간을 갖는다.
수청 어린이집은 ‘아이 키우기 좋은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수요자 맞춤 보육’, ‘차별 없는 보육’,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을 도정 핵심 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김문수 도지사와 어린이집 건립 지원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있는 LG그룹 구본무 회장이 지난 2008년 11월 회동을 계기로 건립을 추진한 곳이기도 하다.
김 지사는 이날 시설을 둘러본 뒤 영․유아 30여명과 함께 찰흙으로 동물만들기 체험을 함께 하며 보육체험을 했다. 이어진 간담회에서는 저출산 극복과 여성의 일․가정 양립을 위한 24시간 연장 보육, 각종 보육제도 개선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보육인들을 격려했다.
모두 18억9600만원(LG복지재단 15억, 국․도․시비 3억96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지난 4월 완공된 수청 어린이집은 부지 1700㎡, 건축연면적 1058㎡, 지상2층으로 영유아 120명을 보육할 수 있으며, 정부고시 친환경 건축물 인증기준을 만족한 쾌적한 어린이집이다.
한편 LG 복지재단에서는 LG전자 인근 지역에 매년 15억원을 지원해 1개소씩 어린이집을 건립하여 영유아 보육사업을 지원하고 있으며, 2007년에는 파주에 2008년에는 구미에 건립을 지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