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팔당수질개선본부는 한강살리기 사업 공사 중 준설로 인한 탁수와 중금속 유입 시 초기대응이 가능하도록 상수원수와 정수에 대한 수질모니터링을 대폭 강화해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10월부터 시작된 한강살리기 사업은 남한강의 홍수 피해를 줄이고 생태계를 복원해 여가 기반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여주읍 단현리의 강천보, 능서면 왕대리의 여주보, 대신면 천서리 이포보를 중심으로 공사가 진행 중에 있다.
공사가 진행 중에 있는 남한강과 강 하류인 팔당호에는 취수장이 7개소(광역 3, 지방 4)가 있는데 이중 ‘여주’, ‘이천’ 취수장의 경우, 강천보 상류에 위치해 보 공사로 인한 영향은 없으나, 취수장 상류 하도를 준설할 경우 탁수의 영향을 받을 수 있으며, ‘양평’ 취수장의 경우에는 남한강 지천인 흑천에서 취수하므로 한강살리기 사업과는 무관하고, 팔당호 내 ‘광주·용인’ 취수장과 ‘팔당 1, 2, 3’ 광역취수장은 이포보 공사현장에서 34㎞하류에 위치하고 있어 사실상 공사로 인한 용수 취수에는 이상이 없다.
그러나 대규모 토목공사로 인하여 예상치 못하게 발생할 수 있는 고밀도 탁수와 유류 오염사고를 대비해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각 취수장별로 상수원수와 정수에 대해 실시하고 있는 수질측정 검사를 일일 1회 항목은 → 일일 2회로 주간1회 항목은 → 주2회로, 월간항목은 → 주간으로, 분기항목은 → 월간으로 검사주기를 절반으로 대폭 단축해 유사시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