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6.20 (금)

  • 흐림동두천 23.5℃
  • 흐림강릉 30.0℃
  • 서울 24.7℃
  • 대전 24.5℃
  • 대구 28.9℃
  • 흐림울산 27.3℃
  • 광주 26.0℃
  • 부산 23.5℃
  • 흐림고창 25.6℃
  • 흐림제주 29.7℃
  • 흐림강화 22.9℃
  • 흐림보은 24.4℃
  • 흐림금산 25.4℃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8.5℃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사회

<종합> 인천대교교통사고

URL복사

지난 3일 인천대교에서 발생한 고속버스 추락 사고로 4일 4시 현재 12명이 숨지고 12명이 중·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 등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나 뇌수술을 받는 등 중상자가 8명인 것으로 알려져 사망자는 더 늘어 날것으로 보인다.
 

이 사고로 경주대학교 컴퓨터미디어공학부 임찬호(42·교수)와 아내 이정현(39·여)씨 아들 성훈(4)군과 딸 송현(3)양 등 일가족 4명이 숨지고 함께 타고 있던 큰아들 성준(7)군만 경상을 입고 서울 신촌세브란스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임 교수 일가족은 싱가포르로 여행을 가기 위해 사고 버스를 타고 인천공항으로 가던 중 변을 당했다.
 

또 친손자의 돌잔치에 참석하려 인천공항신도시에 있는 아들집에 가기 위해 자신의 부인과 딸. 외손자와 4명이 함께 이 버스에 타고 있던 설해용(69)씨와 딸 여진(38)씨가 숨지고 부인 김순덕(57)씨와 외손자 변세환(5)군이 중·경상을 입고 인하대병원에 입원 치료 중이다.
 

대형 사고로 사망자가 몰린 인하대병원은 냉동고의 부족으로 시신을 10여시간 이상 냉동고에 안치하지 못하고 응급센터 내 침상에 그대로 방치돼 유족들로부터 항의를 받기도 했다.
 

이에 병원의 한 관계자는 "대형사고로 사망자가 갑자기 몰려 시신 안치용 냉동고 부족과 유가족의 연고지가 서울 등에 있어 어쩔 수 없었다"고 해명했다.


이 사고는 경북포항을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을 운행하는 고속버스가 승객 23명을 태우고 인천공항으로 향하던 지난 3일 오후 1시 17분경 인천시 중구 운서동 제2경인고속도로 인천대교를 지나 영종 IC 300m(인천대교 공항방향 2.2㎞지점) 지난 지점 3차로 중 2차로에서 마티즈 스용차 운전사 김 모(45·여)씨가 엔진 고장으로 정차 해 있는 것을 앞서가던 1t 화물차 운전사 정 모(32)씨가 마티즈 차량의 왼쪽 뒷부분을 충격하고 좌측 가드레일을 받고 멈취면서 뒤 따르던 정석봉(53)씨가 운전하던 경북 72아 XX24호 고속버스가 마티즈 차량을 피하려다 마티즈 차량의 오른쪽 뒤 부분을 충격한 후 2차로 우측 가드레일을 충격 10m 아래로 추락했다.


이 버스는 포항을 출발해 경주를 걸쳐 인천공항을 운행하는 고속버스로 이날 25명의 승객을 태우고 인천공항으로 운행하던 중 공항신도시에서 2명이 하차해 23명을 태우고 공항으로 가려다 이 같은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은 운전사 정 씨가 안전거리를 제대로 지키지 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 사망자 명단


▲ 인하대병원 : 설해용(60), 공영석(50), 노정환(49), 예규범(42·재미교포), 설여진(39·여)

▲ 인천적십자병원 : 이정애(49·여)

▲ 길병원 : 고은수(17·여)

▲ 서울 삼성병원 : 이시형(45)

▲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 : 임찬호(42), 이현정(39·여), 임성훈(9), 임송현(4·여)    이상 12명

 

◇ 부상자 명단


▲ 인하대병원 : 정석봉(53·중상), 김순덕(57·여·중상), 이화숙(47·여·중상), 황주연(30·여·중상), 게리알랜(52·미국·중상), 정홍수(48·중상), 박경민(28·경상), 변세환(5·경상)

▲ 길병원 : 서인국(52·중상), 선창규(61·중상)

▲ 나사렛병원 : 바이아마르(23·여·몽골·경상)

▲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 임성준(7) 등    12명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李 대통령, 20조원대 2차 추경안 19일 국무회의 심의·의결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19일 추경안 심의를 위한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경기 진작과 민생 회복에 주안점을 둔 제2차 추경(추가경정예산)안이 국무회의에서 심의·의결될 예정이다.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이 대통령은 이날 귀국하자마자 추경안 심의를 위한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대통령실은 전날 국회에서 비공개 협의를 열고 22조원 수준의 2차 추경안 세부 내용을 최종 논의했다. 민생 회복을 위한 소비쿠폰(민생회복지원금)을 전 국민에게 1차로 보편 지급하고, 취약 계층에 대해 추가로 지원하는 방안이 이 자리에서 확정됐다. 이 대통령은 순방 중에도 국내 경제 현안을 챙긴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 순방 기간 우원식 국회의장을 예방한 강훈식 비서실장은 신속한 추경안 처리를 위한 국회 협력을 당부했다. 강 비서실장과 우상호 정무수석이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를 예방한 자리에서도 당정은 추경안을 조속히 처리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국회에 신속한 추경안 처리를 요청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대통령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유력하게 검토하는 가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국민이 선택한 이재명 정부 경제 현안 해결 정책에 중점 둬야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으로 치러진 지난 6.3 조기대선에서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한 지도 벌써 2주가 지나갔다. 6.3 선거 당일 출구조사에서 50%가 넘을 것이라는 예측에는 빗나갔지만 49.42%의 득표로 41.15%를 얻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압도적으로 누르고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이 대통령은 1천728만표를 얻어 역대 대통령 선거에서 가장 많은 득표로 당선된 대통령으로 자리매김했다. 이 같은 득표의 배경으로 전국적으로 고른 지지를 받은데다 보수의 텃밭인 대구 경북지역에서도 당초 예상보다 7% 포인트 정도 더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즉 보수진영에서도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령이라는 본헤드 플레이는 잘못된 것이고 나라를 거의 망쳐버린 윤 전 대통령보다는 나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했다는 것이다. 선거가 끝난 후 이재명 대통령의 향후 직무수행에 여론조사 결과 70% 정도가 ‘이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할 것’이라고 응답한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0~12일(6월 둘째 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이 앞으로 5년 동안 대통령으로서 직무를 잘 수행할 것으로 보는지, 잘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