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가 현재 한경와우TV에 출연중인 우리투자증권 배현철 애널리스트와 함께 진행하는 ‘지금은 증권시대’이번호에는 최첨단 하이테크 섬유주로 주목되는 서울 '은성코퍼레이션'을 소개한다.
이 회사는 1992년 설립된 산업용 섬유 전문 회사로서 첨단 하이테크 사업인 특수사를 이용한 원단을 개발, 제조, 수출하는 기업이다. 가정에서 손쉽게 접할 수 있는 생활용품에서부터 첨단 스포츠용 소재, 산업용 와이퍼에 이르기까지 연구개발제품의 성공적인 상용화로 세계 극세사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지난 2003년 코스닥 등록후 고객만족, 주주가치 증대를 모토로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포부를 밝힌 이 회사는 전세계 40여개국에서 제품이 사용되고 있으며, 다국적 기업과 전략적 제휴관계를 통해 매출비중도 2000년도에는 수출이 96%대를 기록하고 있다.
마이크로파이버 시장 20억불대
해외시장에서 성공한 경험을 기초로 내수시장의 비중을 점차 높여가고 있지만 2004년도 기준으로 수출 73%, 내수시장 27%를 기록, 아직 까지는 국내시장 보다는 해외시장에서 더 높은 인지도를 형성하고 있는 매출구조를 생각 한다면 미국을 비롯한 유럽시장이 전반적인 경기회복으로 올 매출증가및 손익개선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은성코퍼레이션에서 생산되는 미세섬유는 사람 머리카락 굵기의 1/100 이하의 미세 굵기로 수축가공한 첨단기술의 폴리아마이드,폴리에스테르로 이루어진 최첨단 신소재 마이크로화이버를사용 우수한 흡수력및 배수력,항균성,부드러운촉감, 보온성 및 건조능력이 우수하다, 별도의 화학세제가 필요 없는 환경친화적 소재로 국민 생활수준이 높아진다면 향후 내수시장에서 점차 매출증가로 이어질것으로 기대된다.
마이크로화이버 소재의 세계 클리너 시장 규모는 2000년도 5억불에서 2005년도에는 20억불 까지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92년 창업이후 수출중심의 ODM 생활용품생산을 성장 1단계로 본다면, 2단계에서는 가정용품 중심의 자사브랜드를 확립하면서 수익구조 개선이 이뤄졌고, 현재 성장 3단계 에서는 스포츠용 소재,고청정 클린룸용 와이퍼 등 고부가가치 신규시장 진입, 4단계 에서는 나노섬유 제품,고부가가치 환경소재를 생산 미래 섬유산업을 선도한다는 비젼을 설정, 오직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이 영규 대표의 의지로 매년 매출액의 5%이상을 연구개발비로 투자하고 있는 미래지향적인 경영이 향후 가시적인 경영성과로 이어질 전망이다.
나노섬유 개발, 미래 섬유산업 선도
이 회사는 현재 고청정 클린룸용 와이퍼생산에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클린룸용 와이퍼는 반도체 장비및 전자산업용 장비의 오염물질 제거를 위한 와이퍼로서 제품 특성상 초정밀화,고순도화,고정도화가 요구되는 품목으로 은성코퍼레이션에서 생산되는 와이퍼는 국내 유일의 1등급용 와이퍼로 인정받고 있다.
정부정책사업으로 산업자원부로부터 부품소재 기술개발 사업으로 선정되고 정부보조금 24억을 지원 받으면서 기술력도 공인 받은바 있다.
클린룸용 와이퍼는 2002년 100만장/월 규모의 생산라인 구축 및 영업을 시작했고, 2004년 LG필립스에 제품 테스트 통과, 공급중으로 현재는 400만장/월 생산 설비를 갖추고 일본,대만 주요업체에서 품질테스트가 진행중으로 향후 동사의 주 생산 품목으로 기대된다.
2004년도 부터 추진되고 있는 충북 음성공장 신축에는 기술력을 인정받아 산업자원부로 부터 정부 보조금 43억원이 지원됐고,반도체 제조공정 등 클린룸의 공기정화용 초 고성능 필터 생산 기술을 확보 2005년 9월 준공 예정으로 생산라인을 신축중에 있으며, 100%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클린룸용고급 필터여재의 국산화를 통한 수입대체 효과 기대돼 음성공장이 본격적으로 생산을 개시하는 내년에는 창사이후 한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코스닥기업의 주가는 ‘대표 CEO주가’라는 시각으로 본다면 극세사 미세섬유 가공기술력을 가지고 있는 이 영규 대표가 엔지니어출신으로 새로운 연구개발의 판단을 빠르게 결정하고, 그것이 바로 타사와의 경쟁력에서 선점할수 있는 장점으로 향후 주식시장에서 주모된다면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1,400원대 저점, 가치주 투자 기대
상장이후 전환가격 1,550원을 기준으로 35억 전환사채가 발행됐고, 현재 발행주식수가 680만주에서 전환사채가 주식으로 100% 전환 된다면 발행주식수가 905만주로 증가한다. 905만주를 기준으로 대표이사 및 특수관계인 지분이 28.64% 우리사주 조합 6.6%, 기타주주 64.76%의 구성은 대주주 지분이 상대적으로 낮기 때문에 시장 변화에 따라서 M&A가능성은 항상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
업종자체가 자칫 코스닥시장에서 관심을 받지 못하면서 시장의 관심권에서 벗어나 있는 시점으로 1,400원대를 저점으로 인식하는 과정이 전개중이나 ‘주가는 미래의 꿈을 먹고 상승한다’는 증시 격언을 생각 한다면 가치주 투자의 시각으로 매수 후 중기적 보유도 가능할 듯 싶다.
배현철 우리투자증권 수원인계지점장
문의 031-234-26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