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진출을 추진해 온 안정환(29) 이 프랑스 프로축구 1부 리그 FC 메스에 입단한다. 안정환은 에이전트와 함께 지난 7월10일 오후 프랑스 파리로 극비 출국, 메스로 이동해 FC 메스 구단 측과 세부적인 입단 조건에 합의한 것으로 밝혀졌다. 안정환은 이로써 지난 98년 스트라스부르에 진출했던 서정원과 99년 로리앙에서 뛰었던 이상윤에 이어 3번째로 프랑스 1부 리그에서 뛰는 한국 선수가 됐다. 안정환은 그 동안 이탈리아, 스페인, 프랑스 등 3개국 1부리그의 5∼6개팀으로 압축해 놓고 이적을 추진해 왔는데 거액의 스폰서 요구 및 낮은 몸값 등으로 난항을 겪다 결국 적극적으로 영입의사를 밝혀온 FC 메스 쪽으로 방향을 급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 진출을 선호했던 안정환은 이로써 지난 2001∼2002 시즌(이탈리아 페루자)에 이어 3년 만에 다시 유럽 무대에 서게 됐다. 안정환(29)은 지난달 말로 일본 J리그 요코하마 F.마리노스와의 계약이 끝나 무적(無籍) 선수가 됐지만 그 어느 때보다 유럽 진출에 강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었다. 지난 시즌 프랑스 1부리그에서 20개팀 중 16위를 차지한 FC 메스는 대한축구협회가 지난 2002년부터 우수 선수 및 지도자 유학 프로그램을 진행 중인 클럽으로 국내 팬들에게도 잘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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