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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무섬마을에 감성 더한 자율형 건물번호판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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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나무 다리를 형상화한 디자인으로 무섬마을 개성 살려

 

[시사뉴스 장시목 기자]영주시는 지난 10월 말부터 추진해 온 무섬마을 자율형 건물번호판 설치사업을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단순히 주소를 안내하는 표지판을 넘어, 지역의 역사와 문화적 특색을 시각적으로 표현해 ‘생활 속 디자인 행정’을 구현한다는 취지로 추진됐다.

 

특히 무섬마을은 외나무다리로 대표되는 전통과 문화가 살아 있는 곳으로, 영주시는 마을의 상징인 외나무다리를 형상화한 독창적인 건물번호판 디자인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무섬마을의 고유한 풍경과 어우러지는 조화로운 경관을 조성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관광지의 미관이 한층 향상되고, 관광객들이 지역의 정체성을 직관적으로 느낄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영주시는 이번 성과를 기반으로 관내 주요 관광지별 특색을 살린 자율형 건물번호판을 순차적으로 확대 설치해, 각 지역이 가진 스토리와 이미지를 담은 ‘관광형 주소 문화’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무섬마을을 찾은 한 관광객은 “번호판 디자인만 봐도 무섬마을의 상징을 느낄 수 있어 인상적이었다”며 “작은 표지판 하나에도 지역의 개성이 담긴 점이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윤희 토지정보과장은 “건물번호판은 단순한 주소 표기가 아니라 지역 이미지를 상징하는 ‘도시의 얼굴’이 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영주시만의 역사·문화·디자인을 반영한 건물번호판을 확대해,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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