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장시목 기자]‘2025 영주문화인양성소–전시기획자 양성과정’ 수료생이 직접 기획한 우수 전시 『우리의 현재진행형』이 오는 11월 4일(화)부터 11월 16일(일)까지 148아트스퀘어 다목적소 전시실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이 전시는 영주시가 주최하고 (재)영주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하는 ‘2025 영주문화인양성소’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수료생 최한나 기획자가 교육을 통해 배운 전시기획 역량을 실제 전시로 구현한 첫 프로젝트다.
예비 기획자가 직접 전시를 기획·운영하며 실무 역량을 쌓고, 예술인과 협력하는 경험을 축적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즈음갤러리 송재진 관장이 자문과 멘토링을 맡아 전시의 완성도를 높였다.
전시에는 그레이쥬스 아트스튜디오 정연찬·박영주 작가, 그리고 최한나 작가가 참여한다. 세 작가는 ‘우리의 현재진행형’이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일상 속 관계와 감정, 그리고 변화의 흐름을 다양한 매체로 풀어낸다.
그레이쥬스 아트스튜디오는 일러스트를 활용한 작품을 통해 일상 속 관계와 감정의 흐름을 표현하고, 최한나 작가는 평면과 설치, 오브제 등을 활용해 개인의 내면과 세계가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 ‘현재진행형의 삶’을 이야기한다.
기획자 최한나 씨는 “우리가 살아가는 일상은 수많은 관계 속에서 끊임없이 변하고 서로에게 영향을 미친다”며, “이번 전시는 그 변화의 과정 속에서 발견되는 우리의 지금을 예술로 기록하는 시도”라고 전시 의도를 밝혔다.
유정근 재단 이사장 권한대행은 “이번 전시는 지역에서 자란 기획자가 스스로의 시선으로 예술을 기획하고 실현한 첫걸음”이라며 “이러한 시도가 지역 예술의 자립과 지속가능한 창작 환경 조성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재단은 이번 전시를 계기로 지역 문화예술 인재들이 현장에서 성장하고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