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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윤 칼럼

【민경윤 칼럼】 암 치료하는 중입자치료와 양성자치료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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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치료하는 중입자 치료와 양성자 치료에 대하여 양성자 치료는 삼성병원에 설치되어 있고 중입자 치료는 세브란스병원에 설치되어 있다. 엊그제 EBS에서 방송된 세브란스병원 김도영 교수께서 중입자 치료에 대해 설명을 듣고 칼럼을 쓰게 되었다. 암 치료를 위해 누워만 있으면 된다.

 

삼성서울병원에 설치된 양성자 치료에 대해 설명하면 양성자 치료는 대개 방사선 치료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전문 의료진에 의해 맞춤형 계획이 세워진다. 치료 전에는 환자의 상태와 종양의 위치, 크기 등을 고려하여 최적의 치료 방침이 결정된다. 양성자 치료(다이아맥스 치료)는 암 치료의 한 방법으로, 양성자 방사선을 이용하여 종양을 공격하는 방식이다. 양성자는 원자핵을 구성하는 입자로 전자보다 무거우며 전하를 가지고 있다. 양성자 치료는 특히, 특정 유형의 암에 대해 효과적이며 다음과 같은 장점이 있다. 양성자 치료는 종양에 정확하게 집중될 수 있어 주변 정상 조직을 최소한으로 손상시킨다. 전통적인 방사선 치료에 비해 부작용이 적어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 적합한 악성 종양은 뇌종양, 소아암, 고형암 등 특정 악성 종양에 특히 효과적이다. 양성자 치료는 접근성과 비용 등의 이유로 일부 지역에서는 제한적일 수 있다. 그러나 양성자 치료는 현재 급여로 인정되고 있다. 

 

세브란스병원에 설치된 중입자 치료의 장점은 중입자는 종양에 도달할 때까지 많은 에너지를 유지하며, 종양에 도달할 때 에너지를 집중적으로 방출하여 주변의 건강한 조직에 대한 피해를 최소화한다. 중입자 치료는 저산소 상태에서도 효과적으로 작용할 수 있어 산소가 부족한 부위의 종양 치료에 유리하다. 치료 효율성에 대해 다양한 종류의 암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으며 효과적인 치료 결과를 보여주는 경우가 많다. 우리나라 중입자 치료는 아직 급여로 되지 않고 있다. 일본에서는 중입자 치료가 활발히 연구되고 임상적으로 적용되고 있으며 여러 병원에서 치료가 이루어지고 있다. 오사카 대학병원과 도쿄 대학병원과 같은 전문 기관이 많이 있으며 이러한 센터들은 최첨단 치료 장비와 기술을 갖추고 있어 환자에게 개별 맞춤 치료를 제공하고 있다. 중입자 치료는 복잡한 기술이지만 최신의 암 치료 방식 중 하나로 점점 더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중입자 치료는 종양의 위치와 형태를 정확하게 타게팅할 수 있어 치료의 정확성을 높이고, 부작용을 줄일 수 있다. 중입자 치료는 주로 치료가 어려운 고형 종양에 사용된다. 예를 들어 뇌종양, 폐종양, 전립선암, 간암 등 다양한 종류의 암 치료에 사용될 수 있다. 기존의 방사선 치료에 비해 중입자 치료는 부작용이 적고 건강한 조직에 대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중입자 치료는 아직 일부 국가에서만 제공되며 치료 기법과 장비에 대한 연구가 계속 진행되고 있다. 중입자 치료는 여전히 연구가 진행 중이다. 부산 기장에도 중입자 치료가 설치되고 있다. 한양대가 세종시에 설치를 하려고 한다는 얘기도 들리고 있고 아산병원도 설치를 계획하고 있다고 한다. 

 

양성자 치료와 중입자 치료의 가장 큰 특징은 개복 수술을 하지 않고 누워서 치료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예전에 중입자 치료를 위해 일본이나 독일에 많이 갔었고 우리나라는 아직 초기 암만 치료가 가능해서 지금도 일본에 많은 암 환자가 가고 있다. 일본은 16센티 정도 되는 간암도 치료가 가능하다고 하여 일부 환자들이 가서 치료를 받고 오기도 했다. 
우리나라도 빨리 치료기술이 발전하여 초기 암뿐만이 아니라 중기 암도 치료가 가능할 수 있도록 바란다.  

 

<편집자 주 : 외부 칼럼은 본지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글쓴이=민경윤 칼럼니스트

 

 

 

 

 

 

 

한양대학교 전기공학과 졸업
전 LG OTIS 엘리베이터 사업부장
전 한국미쓰비시엘리베이터 부사장
2020년 비영리사단법인 간환우협회 설립
저서 : 똑똑한 투병기, 똑똑한 투병 간을 살린다.
비영리 사단법인 간환우협회 카페 및 블로그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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