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3.20 (금)

  • 맑음동두천 10.3℃
  • 맑음강릉 14.5℃
  • 맑음서울 11.0℃
  • 맑음대전 10.8℃
  • 맑음대구 13.6℃
  • 맑음울산 13.6℃
  • 맑음광주 13.0℃
  • 맑음부산 14.9℃
  • 맑음고창 11.5℃
  • 구름많음제주 12.8℃
  • 맑음강화 9.7℃
  • 맑음보은 10.8℃
  • 맑음금산 12.2℃
  • 맑음강진군 14.3℃
  • 맑음경주시 14.7℃
  • 맑음거제 14.4℃
기상청 제공

문화

문화가산책

URL복사
[뮤지컬] 청혼

결혼에 관한 8개의 이야기로 구성된 옴니버스식 세미뮤지컬. 전상혁 작가는 결혼을 열매맺기 또는 사랑의 최종목표로 생각하고 있는 젊은 청춘들의 맹목적인 신념이 빚는 아이러니의 파장을 그대로 표현해보기 위해서 옴니버스를 택했다고 한다. 방송가에서 이미 시트콤 코미디 등에서 대본을 쓰며 이름을 알린 작가는 이 작품에서 사랑과 결혼에 대한 유쾌한 농담 속에 시대의식을 뒤섞은 블랙코미디의 형식을 선택해 내공을 발휘했다.
4월2~17일/ 대학로 단막극장/ 02-533-4106

[연극] 폭력과 백합

‘하얀전쟁’ ‘헐리우드 키드의 생애’ 등으로 유명한 베스트셀러 소설가 안정효의 1995년작 중편소설 ‘백합은 이렇게 죽는다’를 연극화했다. ‘여자는 무엇으로 사는가’ ‘우동 한 그릇’ 등 대학로에서 작품성 있는 작품을 꾸준히 선보여왔던 연출가 김동수가 각색과 연출을 맡았다. 일명 ‘콜롬보 부인’이라고 불리는 수다쟁이 아줌마가 옆집에 이사온 수상한 부부의 과거를 파헤쳐나가면서 진행되는 이야기는 학교에서 벌어지는 학생과 교사 사이의 폭력을 소재로 하여 우리사회의 폭력을 날카롭게 비판한다, 원작이 갖는 작품성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콜롬보 부인의 호기심과 옆집 여자의 비밀 사이에서 벌어지는 일들이 아슬아슬한 줄타기처럼 펼쳐진다.
4월8일~5월29일/ 김동수 플레이하우스/ 02-3675-4675


[대중음악] 안치환과 자유

최근 3년이라는 제작기간에 걸쳐 탄생한 8집 앨범 ‘외침’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안치환이 직접 연출을 책임진 콘서트를 연다. 이번 공연의 컨셉은 한 마디로 ‘어쿠스틱 라이브(Acoustic Live). 전자음이 가미되지 않은 안치환 특유의 자연 그대로의 울림을 들려줄 예정이다. ‘내가 만일’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소금인형’ ‘우리가 어느 별에서’ 등 캠퍼스의 추억을 되살리는 노래들이 준비돼 있다.
4월13~23일/ 대학로 질러홀/ 02-741-9700


[설치] 당신이 Zip을 비운 사이

일반 가옥 형태를 변형한 ‘프로젝트 스페이스 집’은 무미건조한 화이트 큐브의 전시장과 달리 거친 시멘트 벽 또는 이가 빠진 블록들로 공간을 구성하고 있다. 이처럼 가변적인 공간에 유머러스한 공상가인 작가 최진기의 상상력으로 기존의 비어있는 공간을 작가의 따뜻한 감성을 바탕으로 한 작품들로 채우는데, ‘당신이 Zip을 비운 사이’라는 제목으로 작가의 작품들과 더불어 깨진 벽 틈이나 블록 귀퉁이 어딘가에서 우리가 인지하지 못하는 생명체가 살고 있을 것 같은 환상이 들도록 만든다. 마치 동물과 꽃을 좋아하는 다섯 살짜리 여자아이처럼 섬세하고 순수한 감성을 가진 작가 최진기의 작품은 플라스틱을 비롯한 일상에서 무심코 지나쳤던 비 생명체 오브제들을 위트 있는 작가의 포착으로 전시장안에서 비닐봉지 토끼, 볼펜도마뱀, 달팽이 스카치테이프, 자바라 오징어, 넥타이 다라 등으로 변형시켜 낸다.
4월9일~5월8일/ 프로젝트 스페이스 집/ 02-3446-1828


[영화음악] 마파도 OST

영화 ‘마파도’에서 음악은 유쾌하고 즐거운 스토리의 장점을 살리면서도 감동적인 결론을 이끌어내는 결정적 코드로 사용되고 있다. ‘결혼은 미친 짓이다’ ‘싱글즈’ ‘말죽거리 잔혹사’ ‘맹부삼천지교’ 등을 통해 개성있는 음악으로 실력을 인정받은 김준석 음악감독은 이번 영화 ‘마파도’를 통해 또 한번 감각적인 음악세계를 펼쳐보였다. 첫 번째 수록돼 있는 ‘마파도 메인테마’는 영화의 배경이 된 전남 영광의 파란 바다와 푸른 논밭의 영상을 잘 받쳐주고 있다. 또한 너무나 익숙한 명곡 처비 체커의 ‘렛츠 트위스트 어게인’과 닐 영의 ‘시 더 스카이 어바웃 투 레인’은 영화 속 엽기 주인공들의 좌충우돌 에피소드들을 유쾌하게 풀어간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CJ프레시웨이 '푸드 솔루션 페어 2026' 개최..."O2O 기반 식자재 유통 혁신 모델 제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CJ프레시웨는 B2B(기업간거래) 식음산업 박람회인 '푸드 솔루션 페어 2026'을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온라인 플랫폼을 중심으로 한 O2O 기반 식자재 유통 모델을 중점적으로 소개했다. CJ프레시웨이는'푸드 솔루션 페어 2026'의 사전등록 관람객 수가 역대 최다 규모를 기록했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솔루션 페어 2026'의 사전등록 관람객 수가 행사 일주일 전 기준 전년 동기 대비 약 120% 증가했고, 외식 프랜차이즈 관계자, 개인 사업자 등 산업 종사자 중심으로 신청이 크게 늘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번 푸드 솔루션 페어는 식자재 상품 전시와 플랫폼 서비스 체험, 푸드 비즈니스 솔루션 제안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외식·급식 사업자들은 현장에서 식자재 유통과 푸드서비스 산업의 최신 트렌드를 살펴보고, 산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 흐름을 체감했다. 특히 CJ프레시웨이가 지난달 지분 투자한 플랫폼 기업 ‘마켓보로’의 온라인 식자재 오픈마켓 ‘식봄’을 중심으로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식자재 유통 혁신 모델을 선보이며 큰 관심을 모았다. 식봄은 외식 사업

정치

더보기
김정철 개혁신당 최고위원, 서울특별시장 출마 선언...“기성 정치인들과 연계된 사업 전수조사”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개혁신당 김정철 최고위원이 서울특별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김정철 최고위원은 19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해 “짧지 않은 고민 끝에 저는 서울특별시장 선거에 출마한다. 청산, 심판, 적폐, 종식. 화려한 말들로 장식된 서울의 정치 속에서 정작 시민의 삶은 단 하나도 바뀌지 않았다”며 “서울은 여전히 청년이 떠나고 삶을 지탱하기 힘들며 가난한 사람이 꿈꾸기 어려운 도시다. 정치는 요란했지만 시민의 삶은 바뀌지 않았다. 김정철이 바꿔내겠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은 다시 '한강의 기적'을 만들어 낼 저력이 있는 도시다. 제가 그 기적을 다시 시작하겠다. 서울을 다시 성장의 도시로 만들겠다. 적극적인 규제 혁파를 통해 뉴딜 수준의 산업 유치와 개발을 시작하겠다”며 “그동안 산업 성장의 기회를 얻지 못했던 (서울특별시) 노원(구), 도봉(구), 강북(구)은 각각 '바이오 연구 및 교육특구', 'K-Culture 관광특구', '시니어 헬스케어특구'로 탈바꿈시켜 서울 북동부에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정철 최고위원은 “중랑천은 수변 감성의 거점으로 개발하겠다. 성수동에서 (경기도) 의정부(시) 경계까지 자전거와 러닝 전용 하이웨이

경제

더보기
이재명 대통령 “경제 전시 상황이라는 자세 가져라...단 한 방울의 석유라도 더 확보하라”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현재 중동 상황에 대해 ‘경제 전시 상황’이라는 자세를 갖고 단 한 방울의 석유라도 더 확보해야 함을 강조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19일 청와대에서 개최된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중동 전황의 불투명성이 확대되면서 원유와 일부 핵심 원자재에 대한 보다 적극적이고 장기적인 수급 관리 대책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지금은 단 한 방울의 석유라도 더 확보하고, 안정적인 공급선을 개척하는 노력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런 시기에 비서실장께서 UAE(United Arab Emirates, 아랍에미리트)를 방문해 원유 2400만 배럴을 확보하고 우리나라에 원유를 최우선적으로 공급하겠다는 약속을 이끌어 낸 것은 매우 큰 성과다”라며 “전쟁이 언제까지 지속될지 예단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청와대와 모든 정부 부처는 '경제 전시 상황'이라는 점을 엄중한 자세로 가져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에 대해선 “민생 전반에 대해 선제적인 조치가 필요하다. 사실상 ‘전쟁 추경'이라고 할 이번 추경도 민생 경제의 충격을 덜고 경기 회복의 동력을 계속 살려 나갈 수 있는 방향으로 편성해야 될 것이다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의도한 듯한 제작 연출은 ‘과유불급’이었다
최근 한 종합편성채널에서 방영된 트롯 경연 프로그램 ‘미스트롯4’가 큰 인기를 끌며 많은 화제를 낳았다. 매회 참가자들의 뛰어난 노래 실력과 화려한 무대가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고, 프로그램은 높은 시청률 속에 대중의 관심을 받았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경연 프로그램의 연출 방식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하는 장면도 적지 않았다. 특히 한 여성 참가자의 이야기는 방송 내내 시청자들의 감정을 강하게 자극했다. 그는 결승 무대에서 탑5를 가리는 마지막 순간까지 2위를 달리고 있었지만, 최종 국민투표에서 압도적인 득표를 얻어 순위를 뒤집고 결국 ‘진’의 자리에 올랐다. 실력 있는 가수가 정상에 오른 것은 분명 당연한 결과였고 반가운 일이었다. 하지만 이 과정을 지켜본 일부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또 다른 평가도 나왔다. 우승 자체보다 방송이 보여준 연출 방식이 과연 적절했느냐는 문제 제기였다. 이 참가자는 이미 예선전부터 뛰어난 가창력과 안정된 무대매너로 주목을 받아왔다. 예선 1회전에서 ‘진’을 차지하며 일찌감치 강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됐고, 무대마다 탄탄한 실력을 보여주며 심사위원과 관객의 호평을 받았다. 그는 10년 차 가수였지만 그동안 큰 기회를 얻지 못했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