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7.06 (일)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사회

올해 수능 '미적분·확률과 통계' 간 점수 차이 11점…역대 최고 벌어져

URL복사

수학 선택과목 점수차 작년 3점→올해 11점
이과생들이 표준점수 유리한 현상 계속될듯
국어 선택과목 간 점수차, 작년과 동일한 4점
종로학원 "국어까지 이과생들이 유리한 구도"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수학영역 선택과목인 '미적분'과 '확률과 통계' 간 점수 차이가 11점으로, 역대 최고로 벌어졌다는 분석이 나왔다.

국어와 수학의 표준점수 격차가 2점으로 줄어들면서 '문과침공' 현상이 완화될 것이란 기대감이 있었지만, 선택과목에 따른 표준점수 유불리는 오히려 심화된 모습다.

8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올해 수학영역 선택과목 '미적분'의 표준점수는 184점, '확률과 통계'는 137점, '기하' 142점으로 추정됐다.

2021년 문·이과 통합형 수능 체제가 도입된 이후 수험생들은 1번부터 22번 문항까지 공통과목을 풀고, 23번부터 30번까지는 선택과목을 1개 골라 푼다.

선택과목 중 '미적분'과 '기하'는 자연계열 수험생들이, '확률과 통계'는 인문계열 수험생들이 많이 응시하는 과목이다.

올해 '미적분'과 '확률과 통계'의 점수 격차는 11점으로 지난해(3점차)와 비교해 상당폭 벌어졌다고 학원은 분석했다.

똑같이 만점을 받더라도 '확률과 통계' 선택자는 '미적분' 선택자보다 11점을 덜 얻게 되는 것이다. 이과생이 문과생보다 높은 표준점수를 얻는 데 유리해졌다는 의미다.

 

종로학원 분석에 따르면 통합수능 도입 이래 두 과목 간 점수차가 11점까지 벌어진 적은 없었다. 교육청 모의고사는 9점, 6·9월 모의평가는 8점차가 최대치였다. 수능에서는 2022학년도 3점차, 2023학년도 3점차로 나타났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수학에서 자연계열 수험생들이 대폭 유리해진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국어영역에서도 선택과목 간 점수격차가 크게 나타났다.

국어 선택과목인 '언어와 매체'는 150점, '화법과 작문'은 146점으로 두 과목 간 점수차는 4점으로 추정됐다. 지난해 두 과목의 점수차도 4점이었다.

종로학원 분석에 따르면 표준점수가 높은 '언어와 매체' 응시자 절반 이상(62.5%)은  이과생이다.

국어에서조차 자연계열 수험생이 인문계열 수험생보다 표준점수 획득에서 유리할 수 있는 셈이다.

임 대표는 "국어까지 이과생이 유리한 구도로, 정시에서는 이과생이 문과생들보다 수능 점수에서 매우 유리하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커버스토리】 이재명 1기 내각 ‘실용·소통’ 방점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이재명 정부 1기 내각이 진용을 갖추고 있다. ‘실용·소통’에 방점을 찍은 인선은 이념·진영에 상관없이 경험과 능력 위주로 사람을 쓰겠다는 이 대통령의 철학이 담긴 것으로 보인다. 대학교수 등 학자 출신 보다는 정치인·관료·기업인 등 실무형 인사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이 대통령에 대한 “잘하고 있다”는 국정수행 평가는 64%에 이르고 있다. 1기 내각, ‘실용·소통’에 방점 지난 3일 기준 국토교통부와 문화체육관광부를 제외한 17개 부처 장관 인선이 완료됐다. 김민석 국무총리를 비롯하여 현역 의원이 대거 기용됐다. 정성호(법무부)·안규백(국방부)·윤호중(행정안전부)·정동영(통일부)·김성환(환경부)·전재수(해양수산부)·강선우(여성가족부) 후보자 등 8명의 국회의원이 내각에 기용됐다. 64년 만에 첫 민간인 국방부 장관 후보자인 5선 안규백 의원을 비롯해 5선의 정동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 3선의 김성환 환경부 장관 후보자,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 재선의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모두 관련 분야의 전문성을 가진 재선 이상의 중진 의원이다. 5선의 정성호 의원과 윤호중 의원도 각각 법무·행안부 관련 전문성을 가진 중진 의

정치

더보기
【커버스토리】 이재명 1기 내각 ‘실용·소통’ 방점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이재명 정부 1기 내각이 진용을 갖추고 있다. ‘실용·소통’에 방점을 찍은 인선은 이념·진영에 상관없이 경험과 능력 위주로 사람을 쓰겠다는 이 대통령의 철학이 담긴 것으로 보인다. 대학교수 등 학자 출신 보다는 정치인·관료·기업인 등 실무형 인사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이 대통령에 대한 “잘하고 있다”는 국정수행 평가는 64%에 이르고 있다. 1기 내각, ‘실용·소통’에 방점 지난 3일 기준 국토교통부와 문화체육관광부를 제외한 17개 부처 장관 인선이 완료됐다. 김민석 국무총리를 비롯하여 현역 의원이 대거 기용됐다. 정성호(법무부)·안규백(국방부)·윤호중(행정안전부)·정동영(통일부)·김성환(환경부)·전재수(해양수산부)·강선우(여성가족부) 후보자 등 8명의 국회의원이 내각에 기용됐다. 64년 만에 첫 민간인 국방부 장관 후보자인 5선 안규백 의원을 비롯해 5선의 정동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 3선의 김성환 환경부 장관 후보자,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 재선의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모두 관련 분야의 전문성을 가진 재선 이상의 중진 의원이다. 5선의 정성호 의원과 윤호중 의원도 각각 법무·행안부 관련 전문성을 가진 중진 의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먼저 걸어본 사람이 들려주는, 진짜 개척의 이야기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개척, 내가 먼저 걸어본 그 길’을 펴냈다. 이 책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개척교회를 시작한 저자가 지난 8년간 경험한 목회의 현실을 생생하게 담아낸 실전형 간증서이자 사역 매뉴얼이다. ‘절대 개척은 하지 말자’는 다짐으로 신학을 시작했지만, 결국 하나님의 부르심에 순종해 ‘맨땅에 헤딩’하듯 개척의 길을 택한 저자는 장소 선정부터 재정 운영, 팬데믹의 충격, 사람과의 갈등까지 개척 현장에서 마주하는 모든 과정을 솔직하게 풀어놓는다. 단순한 성공담이 아니라 실패하지 않기 위한 전략과 끝까지 버티는 용기를 나누는 데 중점을 뒀다는 점이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이다. 특히 “교회는 성도를 내보내야 한다”는 저자의 철학은 교회 공동체의 본질을 다시 생각하게 하며, 개척교회를 ‘성장’보다 ‘존재의 의미’로 바라보게 한다. 이 책은 지금도 교회 개척을 고민하는 많은 목회자들에게 실질적인 조언과 공감, 그리고 동역자의 위로가 되어줄 것이다. ‘개척, 내가 먼저 걸어본 그 길’은 신학교에서 배울 수 없는 개척의 현실을 공유하며, 이제 막 첫발을 내딛는 이들에게 든든한 나침반이 돼준다. 무엇보다도 이 책은 ‘먼저 걸어본 사람이기에 들려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