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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내주까지 곳곳 비·소나기...태풍 물러가 기온 올라 '폭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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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주까지 곳곳 비·소나기…최대 60㎜
최근 많은 비 습도↑…폭염특보 가능성
7호 태풍 '란' '매우강' 상태로 일본 향해
기상청 "란, 우리나라 영향 주지 않을 듯"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번 주말(12~13일)과 다음 주까지 서쪽 지역과 내륙을 중심으로 잦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태풍이 물러간 이후 점차 기온이 올라 일부 지역엔 폭염특보가 내려질 가능성도 있겠다.

 

기상청은 11일 수시 예보 브리핑을 열고 "다음 주까지 서쪽 지역과 내륙을 중심으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전했다.

 

내일(12일)까지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최대 60㎜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그 밖의 내륙 지역엔 대기 불안정으로 5~40㎜의 소나기가 오는 곳도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인천, 경기서해안, 경기북부내륙, 서해5도 20~60㎜, 서울·경기남부내륙 5~40㎜ ▲강원영서중·북부 5~40㎜, 강원영서남부, 강원영동중·북부 5㎜ 내외 ▲충남북부 5~40㎜다.

 

아울러 경기서해안과 충남남부서해안을 중심으로 강한 바람과 함께 시간당 10~2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기상청 박중환 예보분석관은 "현재 열대저압부 후면으로 유입되는 건조역이 강수대를 발달시키고 있는 상황"이라며 "12일 새벽 사이 기압골이 재차 수도권 부근을 통과하며 강수대를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이후 다음 주 수요일(16일)까지 내륙 지역을 중심으로 잦은 소나기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 대기 상층에 상대적으로 찬 공기가 위치한 상황에, 낮 동안 올라간 기온으로 대기 불안정성이 커지는 탓이다.

 

또한 7호 태풍 '란'이 일본 도쿄 남서쪽 부근 해상에서 북상함에 따라 동풍의 강도가 세져, 강원영동 지역을 중심으로 비가 올 가능성도 있겠다.

 

다만, 다음 주까지 우리나라를 중심으로 뚜렷한 강수 구조는 보이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소나기가 내리지 않는 경우 전국이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다.

 

다음 주 서울 기준 아침 최저기온은 24~25도, 낮 최고기온은 31~32도를 오르내리겠다. 이는 평년(최저기온 21~24도, 최고기온 28~32도)과 비슷한 수준이다.

 

최근 많은 비로 인해 지상 부근 습도가 높은 상황이라 일부 지역엔 폭염특보가 내려질 가능성도 있다.

 

한편, 7호 태풍 란은 이날 오전 9시 기준 일본 도쿄 남남동쪽 약 1030㎞ 부근 해상에서 강도 '매우강' 상태로 북진하고 있다. '매우강' 수준은 최대풍속 초속 44~54m로, 사람과 커다란 돌이 날아가는 정도의 세기다.

 

이후 15일 오전 9시께 도쿄 남서쪽 약 290㎞ 부근 해상에 상륙한 뒤, 일본 중앙부를 가로질러 16일 오전 9시께 도쿄 북서쪽 부근 해상으로 빠져나가겠다.

 

다만 태풍 란이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전망된다.

 

박 예보분석관은 "태풍 란은 일본 상륙 이후 우리나라 쪽이 아닌 동쪽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가능성은 낮다"고 전했다.

 

태풍 란 외에도 미국 하와이 남쪽에 자리했던 허리케인 '도라'가 서진하며 우리나라 감시 구역으로 이동해 나가고 있다. 만일 허리케인 도라가 우리나라로 유입되는 경우, 8호 태풍이 될 가능성도 높을 전망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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