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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중대본 "태풍 '카눈' 공식집계 피해 없어"…1만641명 대피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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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11시 기준…대피 인원 1개 시도 268명 늘어
소방당국 4명 구조…사전통제 지역·구간 더 확대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10일 제6호 태풍 '카눈'으로 인해 정부에 공식 집계된 인명과 시설 피해는 아직 없다.

집을 떠나 안전한 곳으로 미리 대피한 인원은 12개 시·도 1만641명으로 늘어났다.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일시 대피 인원은 12개 시도 83개 시군구 7797세대 1만641명이다.

 

오전 6시 집계치(11개 시도 79개 시군구 7606세대 1만373명)보다 1개 시도 4개 시군구 191세대 268명 더 늘어났다.

 

지역별로는 경북 4875세대 6569명, 경남 1940세대 2695명, 전남 712세대 948명, 부산 203세대 331명, 강원 14세대 23명, 광주 12세대 19명, 전북 12세대 12명, 충남 11세대 14명, 세종 7세대 14명, 대전 4세대 8명, 충북 4세대 5명, 제주 3세대 3명 등이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새만금 잼버리 비상대책반 회의를 주재하면서 "각 지자체는 위험 지역에서 대피하지 못한 주민들은 없는지 다시 한번 살펴 반드시 대피토록 하고 필요하면 재난안전법에 따른 '대피 명령'과 '강제 대피 조치' 발동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소방 당국은 태풍이 예보된 지난 7일부터 현재까지 1건 4명의 인명을 구조했다. 도로 장애물 제거와 간판 철거 등 126건을 안전 조치하고 9개소 53t의 급·배수도 지원했다.

 

아직까지 공식적으로 접수된 인명 및 재산 피해는 없다. 태풍이 한반도를 통과돼 완전히 소멸되면 지자체를 통해 피해 현황을 본격 집계할 것으로 보인다.

 

태풍 피해를 막기 위한 사전 통제 지역·구간도 계속 늘어나고 있다.

 

도로 통제 구역은 490개소로 직전 집계치보다 101개소 증가했다.

 

둔치주차장은 3개소 늘어난 255개소, 하천변은 26개소 불어난 525개소가 각각 출입 통제되고 있다.

 

해안가 166개소와 21개 국립공원 613개 탐방로도 통제된 상태다.

 

항공기 결항은 14개 공항 355편으로 늘었다. 국내선 279편, 국제선 76편이다.

 

102개 항로 여객선 154척과 76개 항로 도선 92척의 발도 묶였다.

 

철도는 지난달 집중호우 피해 복구 중인 3개 노선(충북·정선·영동 영주~석포)의 운행이 중지됐다. 일반선 5개 노선(태백선·경북선·영동선 동해∼강릉·대구선·중앙선 안동∼영천)과 부산 지역 경전철도 멈춰섰다.

 

이날 첫차부터는 고속열차(161회)와 일반열차(247회) 운행은 조정된다.

 

숲길 전 구간이 통제됐다. 광릉·세종 국립수목원은 이날, 백두대간 국립수목원은 9~11일 휴원한다. 산림휴양림 45개소가 예약 취소돼 67%의 취소율을 보인다.

 

태풍 카눈은 시속 30㎞ 속도로 북진 중이다. 이날 오전 9시20분께 경남 거제 부근에 상륙했으며 내륙 지역을 수직 관통해 오는 11일 북한 지역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낮 12시(정오)께 태풍의 중심기압과 최대풍속은 980hPa과 최대풍속 29m/s로 '중' 등급을 보이겠다. 강풍 반경은 약 320㎞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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