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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尹 대통령, '잼버리 미숙 운영·서현역 흉기 난동' 긴급 대응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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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휴가 중에 '잼버리 미숙 운영·흉기 난동' 긴급지시
공포감 확산…"경찰력 총동원해 흉기난동 초강경 대응"
살인 예고도 이어지자 "진압장비 휴대…경비인력 투입"
"잼버리에 냉방 버스·냉장냉동 탑차 무제한 공급" 지시
윤 지시 직후 한 총리 잼버리 대응 임시국무회의 소집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4일 2023 새만금 잼버리 온열환자 속출과 서현역 흉기 난동 사건 관련 긴급 지시 내렸다.

 

윤 대통령은 휴가중에도 전날 발생한 경기도 분당 서현역 인근 흉기 난동 사건과 관련해 "국민이 불안하지 않도록 정부는 경찰력을 총동원해 초강경 대응하라"고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 지시했다.

 

이어 "서현역 묻지마 흉기난동 사건은 무고한 시민에 대한 테러"라며 "SNS 상으로도 협박문자가 올라온 만큼 정부는 사전 예방을 위한 경비 인력 투입과 실효적이고 강력한 진압장비 휴대로 대응하라"고 했다.

 

전날 20대 남성  A씨는 차량으로 인도를 돌진해 보행자 다수를 치고 서현역 AK플라자 백화점 안으로 진입해 무차별 흉기난동을 벌여 14명에 상해를 가했다. 피해자 중 2명은 중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은  또 새만금 잼버리 현장에서 온열환자가 100명 이상이 발생하자 긴급 대응에 나섰다.

 

온열환자 속출에다 샤워시설·식사·해충 등 현장에서 각종 문제가 발생하면서 참가자 부모들의 원성이 들끓고 외신 보도까지 이어지자 대통령이 직접 나선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잼버리 상황을 총괄 지휘하고 있는 한덕수 국무총리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 휴가지인 저도에서 전화를 걸어 행정력 총동원을 지시했고 폭염 대책도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잼버리와 관련해 "스카우트 학생들이 잠시라도 쉴 수 있는 냉방 대형버스와 찬 생수를 공급할 수 있는 냉장냉동 탑차를 무제한 공급하라"고 지시했다.

 

또 "학생들에게 공급되는 식사의 질과 양을 즉시 개선하고 현장의 문제점들을 모든 부처가 총력을 다해 즉각 해결하라"고 했다.

 

폭염과 관련해서도 "모든 부처가 총동원돼 폭염 대책에 만전을 기해달라"며 "특히 어르신들과 야외 근로자, 취약계층에 대한 대책을 꼼꼼하고 신속하게 강구해달라"고 당부했다.

 

한 총리는 이날 윤 대통령 지시가 있은 직후 오전 11시30분 잼버리 대응 임시 국무회의를 소집했다. 

 

임시국무회의에서는 온열질환 환자 예방과 안전 사고에 대처하기 위해 60억원 규모의 정부 예비비 지출안을 긴급 심의·의결할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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