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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한·중 외교 관계 경색 여전…중국 연결점 있는 기업들 행보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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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중 외교 관계가 계속 경색된 국면을 이어가면서 향후 사업 또는 지배 구조 측면에서 중국과 연결점이 있는 기업들의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다수의 기업들은 최근 경색된 한중 관계를 경영 불안 요소로 꼽고 있다. 이미 G7(주요 7개국) 정상 회의 이후 중국 측의 제재 기류에 대한 우려가 나왔다.

 

여기에 싱하이밍 주한 중국 대사 발언 관련 갈등 국면이 전개되면서, 아직 업계에선 중국 관련 업체들에 미칠 여파를 예의주시하는 모양새다.

 

코스맥스의 경우 뷰티 시장 내에서 대표적인 중국향 기업으로 꼽힌다. 코스맥스는 대중국 사업이 그룹 전체 성장을 이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시장 일각에선 중국 관련 업체로 분류하기도 한다.

 

이 회사는 사업과 더불어 코스맥스광저우, 코스맥스차이나 등 두 생산법인을 자회사로 둔 중국 지주사 코스맥스이스트 상장 문제도 엮여 있다. 코스맥스이스트는 2019년 SV인베스트먼트로부터 828억원 규모의 투자금을 유치했다.

 

당시 투자금을 유치하며 매각 거래 종결일(7월 30일)로부터 4년이 되는 날까지 기업공개(IPO)를 약속해 올해 안에 상장해야 하는 상황이다.

 

지난해 상장 주관사 선정과 관련한 얘기가 흘러나왔지만, 매출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알짜 중국법인을 따로 떼어내 상장할 경우 기존 코스맥스 주주들의 가치가 보전될 수 없다는 비판으로 상장을 한시적으로 미룬 바 있다.

 

코스맥스 측은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언제 어떤 방식으로 상장할 지에 대해선 정해진 바 없다는 공식 입장이다. 일각에선 코스맥스가 새로운 투자자를 찾을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시장 상황과 더불어 한중 관계 변수가 미칠 영향에도 관심이 적잖은 모습이다.

컬리 또한 대외 상황과 맞물려 일부 시장 참여자들 눈길을 끌고 있다. 중국계 자본이 의사결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지배구조란 시선이 있다.

 

컬리는 미국 세콰이어 중국 자회사와 중국계 힐하우스캐피탈이 각각 1·2대 주주로 알려져 있다.

 

세콰이어 중국 자회사 보유 지분은 3월31일 기준 11.76%로 공시됐다. 힐하우스캐피탈 보유 지분은 지난해 말 기준 10.91%였다.

 

세콰이어는 최근 중국 법인을 '홍샨'이란 이름으로 분리했는데, 그 배경 중 하나로 중국 측 통제 등 지정학적 리스크가 거론됐다.

 

이에 더해 이 회사는 러시아계 디지털스카이테크놀로지 글로벌(DST Global)이 지난해 말 기준 지분 9.33%를 보유한 주요 주주로 있는 상황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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