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6.16 (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사회

내주 간호법 표결 앞두고…복지 장관·제2차관, 연일 간호현장 방문 의견 수렴

URL복사

이대목동·삼성서울병원 '근무환경 개선' 간담회
조규홍 "체계적 인력 양성·근무 환경 개선해야"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다음 주 간호법 제정안의 국회 본회의 표결이 예정된 가운데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과 박민수 제2차관이 연일 간호 현장을 찾아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특히 상반기 중 발표 예정인 제2차 간호인력 지원 종합대책에 근무여건 및 처우 개선 대책을 촘촘히 담겠다는 뜻을 강조했다.

조 장관은 20일 오후 서울 양천구 소재 이대목동병원을 찾아 병원장, 중환자실 및 수술실에서 근무하는 현장 간호사들과 간담회를 열고 "국민이 보다 안전하고 질 높은 입원 서비스를 받기 위해 의료현장의 중요 인력인 간호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하고 근무 환경을 개선해 장기간 근속하는 숙련간호사를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 들은 현장 의견을 면밀히 검토하고 현재 수립 중인 제2차 간호인력 지원 종합대책에 적극 반영해 간호사와 국민 모두가 행복한 의료환경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간담회는 간호사의 인력 부족, 불규칙한 교대근무 등으로 인한 간호사 소진과 조기 이직 문제에 대한 개선방안을 마련하고자 개최됐다.

조 장관은 앞서 지난 19일에는 병원간호사회장단을 만나 간호인력 지원 종합대책안과 간호법 제정안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조 장관은 이 자리에서 "앞으로도 병원 간호사들이 필수의료를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정부는 간호사 근무환경 개선 등을 위한 정책을 적극적으로 수립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박민수 복지부 제2차관 역시 이날 오후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삼성서울병원을 찾아 간호사 유연근무제를 도입한 사례를 확인하고 현장 간호사의 근무 여건 등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박 2차관은 "의료현장의 필수인력인 간호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해 필수의료 분야에 필요한 만큼 배치되고 장기간 근속할 수 있는 근무환경을 위한 종합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며 "오늘 들은 의견을 현재 수립 중인 '제2차 간호인력 지원 종합대책'에 추가로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간호법 제정안은 다음주 중 국회 본회의에 상정돼 표결될 가능성이 높다. 간호법은 간호 관련 내용을 따로 떼어내 간호사와 전문간호사, 간호조무사의 업무 범위를 정하고 간호사의 처우 개선 내용을 담고 있다. 간호법을 둘러싸고 직역 간 갈등은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이에 정부·여당은 중재안을 내놨다. 법안 명칭을 '간호사 처우 등에 관한 법률'(간호사 처우법)로 변경하는 동시 간호사와 간호조무사 업무를 기존 의료법에 존치하는 내용 등을 담고 있어 원안보다 후퇴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대한간호협회 역시 중재안에 반발한 상태다.

정부가 의료직역 간 갈등이 큰 간호법 원안을 고수하는 대신 간호사 근무여건과 처우 개선 방안을 올 상반기 종합계획에 담는 방식으로 간호계를 달래고 갈등 상황을 돌파하겠다는 취지로도 풀이된다.

복지부는 지난 1월부터 대한간호협회 등과 함께 '제2차 간호인력 지원 종합대책 수립 협의체'를 구성해 간호사의 근무 환경 개선 및 전문성 강화 등에 관한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종합대책에는 양질의 간호인력이 필수의료 분야 등에서 필요한 규모만큼 제대로 양성되고 적정 근로가 가능한 근무 환경에서 장기간 근속할 수 있도록 개선방안이 담길 예정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사회

더보기
한국마사회 이다은 선수, ‘프로탁구리그’ 여자 단식 초대 챔피언 등극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국마사회는 소속 여자 탁구단 이다은 선수가 15일, 광명 아이벡스 스튜디오 경기장에서 열린 ‘2025 두나무 프로탁구리그 시리즈1’ 여자부 단식 결승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초대 챔피언에 등극했다고 밝혔다. 총 상금 1억 원 규모로 열린 이번 대회는 국내 첫 정규 프로탁구리그로, 남녀 단식 개인전으로 진행되었다. 이날 여자부 단식 결승에서 이다은 선수는 이승은(대한항공)을 세트스코어 3-0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이번 승리로 이다은 선수는 프로 무대 첫 우승과 함께 상금 1,800만 원을 품에 안았다. 2005년생인 이다은 선수는 유연한 움직임과 빠른 경기 템포를 바탕으로 매년 눈에 띄게 성장하며, 한국마사회 여자 탁구단 대표 선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한, 국내외 무대에서 꾸준히 성적을 올려 차세대 한국 여자 탁구 대표주자 중 한 사람으로 주목 받고 있다. 우승 직후 이다은 선수는 “프로무대 첫 우승이라 너무 기쁘고 다음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라며 “옆에서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라고 첫 우승 소감을 전했다. 정기환 한국마사회장은 “신예 이다은 선수의 첫 우승을 축하한다”라며 “앞으로도

문화

더보기
생태조사·분석 전문서 출간... 식물자원 보전 과제 위한 구체적 지침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참생태연구소가 ‘식물자원 보전을 위한 생태조사와 분석’을 펴냈다. 이 책은 계명대학교 식물생태학 박사이자 국립환경과학원 전문위원, 공주대학교 연구교수를 거쳐 참생태연구소를 운영하면서 다양한 생태조사와 연구 프로젝트를 이끌어온 이율경 박사가 펴냈으며, 식물자원 보전이라는 중대한 과제를 풀어가기 위한 단단하고 구체적인 지침서이다. 이 책은 풍부한 사진과 도표, 지도 그리고 현장의 사례를 함께 담아 식물생태조사 실무를 처음 접하는 이들도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또한 식물상과 식생조사에 대한 이론적 정의부터 출발해, 조사 설계, 현장조사 방법, 수리·통계 기법, GIS·드론 영상 활용, 환경영향평가에서의 영향예측 및 저감방안까지 일련의 과정이 체계적으로 정리돼 있다. 저자는 이 책이 “식물자원 보전을 위한 조사·분석의 원리, 방법, 실무 적용을 모두 담은 실용서”라고 강조했다. 그리고 “국내외 학술·현장 자료와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환경영향평가 제도 하에서 생태조사와 보전의 객관적 기준 마련에 기여하고자 했다”고 출간 배경을 밝혔다. 참생태연구소는 수많은 환경영향평가 보고서에서 식물 부분의 전문성과 실무 적용성 부족이 지적됐다며,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