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이미진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8일 만에 감소했다. 전날(1만890명)보다는 555명 적고 1주 전 금요일이었던 지난 3일(1만408명)보다 73명 감소한 수치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0일 0시 기준 확진자는 1만335명 늘어 누적 3061만5522명이다.
신규 확진자 수가 전주 대비 감소한 건 지난 3일 이후 8일 만에 처음이다.
국내발생 사례는 1만325명, 해외유입 확진자는 10명이었다. 이 중 5명은 공항·항만 등 검역 단계에서 확진됐다. 중국발 입국자의 입국 전·후 검사 의무가 해제된 가운데 중국에서 들어온 뒤 확진된 사람은 없다.
코로나19 사망자는 12명 늘어 누적 3만4093명으로 집계됐다. 전체 확진자 대비 사망자 비중을 뜻하는 치명률은 0.11%에서 더 떨어지지 않고 있다.
위중증 환자는 3명 늘어난 146명으로, 신규 입원 환자 수는 4명 증가한 41명이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코로나19 중환자 병상은 482개 중 368개가 사용 가능하다. 가동률은 23.7%다. 중등증 병상의 경우 52개 중 42개가 비어있으며 가동률 19.2%를 나타내고 있다.
2가 백신을 활용한 동절기 추가접종에는 전날 6416명이 새로 참여했다. 전체 인구(예방접종통합관리시스템 등록인구현황 기준) 대비 접종률은 13.8% 수준이다. 18세 이상 성인의 경우 14.6%, 60세 이상 고령층의 경우 32.8%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