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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원달러 환율, 1290원대 후반…미 물가지표 발표 앞두고 관망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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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미 물가지표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를 보이면서 원·달러 환율이 전날 수준인 1290원대 후반대에서 거래중이다.

2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11분 기준 전 거래일(1297.1) 보다 0.2원 오른 1297.3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환율은 전거래일 보다 0.4원 오른 1297.5원에 개장했다. 

간 밤 발표된 미 경제지표는 혼조세를 보였다. 미 연준이 다음달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 '빅스텝'(0.5%포인트 인)상 가능성을 점치는 시각이 늘어나고 있다.

 

전날 발표된 FOMC 의사록이 매파적 기조를 보인 가운데, 연준이 선호하는 지표인 PCE 가격지수까지 시장 예상치를 넘어설 경우 긴축 경계감이 더 강화돼 달러 강세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과 중국을 일컫는 'G2' 갈등 이후 위안화가 약세를 보이고 있는 점도 원달러 환율 상승 재료로 이어질 수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반영된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은 3월 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 0.25%포인트 인상을 74.5%로, 0.5%포인트 인상을 25.5% 반영하고 있다. 일주일 전만 해도 0.5%포인트 인상 가능성을 15.1%로 봤으나 크게 높아진 것이다.
 
24일(현지시각) 미 1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 발표를 앞두고 긴축 장기화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 시장에서는 1월 PCE 가격지수가 전년동월대비 4.3% 상승, 전월 대비 0.4% 상승했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23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 지수가 전장대비 0.33% 상승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도 0.53%, 0.72% 올랐다.

 

전날 뉴욕 증시 호조로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순매수가 들어올 경우 원화 강세로 작용할 수 있어, 뉴욕 증시는 엔디비아 및 반도체 AI 관련 성장동력 가능성에 위함선호 심리가 유입 되면서 상승 마감했다.

같은날 뉴욕 채권시장에서 시장의 벤치마크 금리인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장 대비 0.94% 하락한 3.890%를 기록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전장대비 0.13% 상승한 4.703%에 마감했다.

 

달러화는 미 경제지표가 혼조세를 보이면서 강보합 마감했다. 23일(현지시각)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 거래일보다 0.03% 상승한 104.550에 마감했다.

위안화는 미국과의 갈등이 지속되면서 약세가 이어지고 있고, 유로화는 위험선호 회복에 반등하며 약보합 마감했고, 엔화는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BOJ) 총재 지명자의 의회 청문회를 앞두고 관망세 유입되며 강세를 보였다.

전날 외환당국의 미세조정 추정 달러 매도 물량이 나오면서 개입 경계감이 이어지고 있다.

업계 전문가는 위안화 약세로 1300원을 다시 넘어설 수는 있지만, 외환당국 개입 경계감이 이어지고 있는 점은 1300원 재돌파를 어렵게 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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