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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기업

【2023 히든기업특집⑱-㈜엠엘소프트】 디지털전환의 성패는 제로트러스트와 SDP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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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플랫폼정부 성공을 위해 제로트러스트 보안은 필수
기술패권주의시대에는 보안이 보장된 xTECH산업이 살 길
초연결·초지능시대 맞아 국가 5대전산망 시스템 보안 필수

[시사뉴스 박성태 대기자] <시사뉴스>는 엄중한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위기를 극복한 히든기업, 강소기업을 찾아 그들의 생존과 미래, 실천전략 등에 대해 기획특집 시리즈 기사로 지난 2020년 9월부터 2022년 12월까지 모두 6차례에 걸쳐 총 130여개의 히든기업을 소개한 바 있다. 이들 기업을 대상으로 본지는 異種기업간의 정보교류, 국내외 투자유치방안, 국책과제와 지자체사업수주, 신기술 인증, IPO 추진, 홍보 마케팅전략 수립 등 경영 및 홍보 마케팅 전략 총괄 플랫폼을 구축하여 기업의 대외 경쟁력과 미래경쟁력을 제고시키고자 본지 부설 ‘히든기업경영전략연구소’를 지난 2월1일 공식 설립했다. 연구소 기업들을 2월과 4월 2차례에 걸쳐 특집으로 소개한다.<편집자 주>

 

 

 

엠엘소프트는


㈜엠엘소프트는 세계적으로 사이버 보안에 최대 화두가 되고 있는 제로트러스트(Zero Trust)의 국내 선두주자이다. 관련 기술과 제품에는 여러 가지가 있으나 NAC(Network Access Control, 네트워크접근제어)를 기반으로 하여 제로트러스트 보안의 핵심인 SDP(Software Defined Perimeter, 소프트웨어정의경계)를 선도하고 있는 보안 전문기업이다. 설립 후 28년 동안 네트워크에 연결된 모든 장비 즉 휴대폰, PC등 다양한 통신단말기들을 중앙에서 관리와 통제를 하는 엔드포인트(Endpoint)분야에서 선두를 달리며 한국전자통신연구소(ETRI)에서 SDP의 원천기술을 도입, 상용화해 통신 인프라에 구애 받지 않고 가장 높은 수준으로 핵심데이터를 보호하는 제로트러스트(Zero Trust)를 달성하고 있는 기업이다.

 

2019년2월 바로셀로나 MWC2019에서 발표한 ‘티게이트 SDP’가 새로운 기술력으로 인정받으면서 2020년 미국CSA(Cloud Security Alliance) 솔루션 공급사(Solution Provider) 분야에 국내기업으로는 최초로 가입하여 세계적 경쟁력을 갖추게 되었다. 이후 코로나19 등 재택근무를 시작으로 통신망 구애 없이 인터넷 사용만 가능하면 언제 어디서나 가장 높은 수준의 보안환경을 민첩하게 구축해 보안의 패러다임을 획기적으로 바꾸는 대전환의 계기를 만들었다. 

 

 

엠엘소프트의 주요 기술과 특·장점은


회사 설립이후 자산관리(TCO), 인터넷주소관리(IPM), 접근통제(NAC) 등 단말기와 네트워크를 관리, 통제하는 솔루션 기술과 많은 고객지원 경험으로 제로트러스트 분야에 차별성을 확보했다.


정부, 금융 등 규모가 큰 기업의 경우 네트워크에 연결 사용하는 엔드포인트 수량이 많고 종류가 다양해 관리상 많은 문제와 어려움이 있는데 엠엘소프트의 티게이트(Tgate)는 정확한 자산관리 기반에 강력한 통제를 통해 일관된 정책으로 운영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즉 마이트로소프트의 AD(Active Directory) 역할을 하는 주요 기술을 자체 보유하여 엔드포인트 분야에 독보적 경쟁력을 확보한 것이다. 제로트러스트 구축을 위해서는 여러가지 솔루션 연동이 필요해 구축이 복잡하고 사용이 어려우며 높은 비용이 들게 되나 엠엘소프트는 구축이 간단하고, 사용이 쉬우며 비용이 적게 드는 범용 솔루션을 개발해 고객 만족도와 경쟁력을 높였다. 

 

 

 

디지털플랫폼정부의 출범을 비롯해

전 산업분야에서 디지털전환에 많은 관심을 두고 있는데

제로트러스트의 역할은 무엇인가


제로트러스트는 ‘아무도 믿지 않는다’, ‘Ne-ver Trust, Always Verify’라는 상징적인 보안의 개념이며 포괄적인 원칙을 제시하고 있고 기술적 구현 방안으로는 미국 CSA(Cloud Security Alliance)에서 SDP를 산업표준으로 하여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올해 큰 화두 중의 하나가 디지털플랫폼정부의 출범이며 제로트러스트를 주요 보안으로 채택할 가능성이 높다. 정보화시대와는 달리 지능화시대의 찾아가는 서비스를 기본으로 하고 클라우드 기반에 빅테이터와 AI 기술로 선제적인 대국민 서비스가 예상된다. 인터넷과 클라우드 환경에서의 보안은 제로트러스트가 글로벌 스탠다드이며 디지털플랫폼 정부가 성공하기 위한 필수 조건이다. 국가적으로 큰 틀에서 제로트러스트로의 전환을 위한 노력을 많이 하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내에 제로트러스트의 방향과 정책이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디지털전환을 추진하고 있는 많은 기업들도 제로트러스트에 대한 많은 관심을 가져야만 한다. 인트라넷과 망분리를 기본으로하는 정보화 시대와 인터넷과 클라우드를 기본을 하는 지능화시대의 보안은 크게 다르며 디지털전환의 성패가 결정될 수 있어 제로트러스트로의 대전환이 필요한 시기이다. 제로트러스트는 단순히 보안 담당자만의 관심사가 아니라 사업 성공의 여부가 달린 주요사안이기 때문에 디지털전환을 통해 사업전환을 구상하는 최고경영자급에서 더욱 심각히 관심을 가져야 할 분야이다.  


디지털재난 분야에서도 제로트러스트가 핵심 대안이 될 것이다. VPN을 사용하고 있는 한 DDoS를 비롯한 인터넷 공격은 끊임없을 것이고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날 경우 사이버 팬데믹이 예상되고 대안으로 SDP가 유력하다. 디지털재난 뿐 아니라 산불 및 화재, 선박 및 조난사고, 등 국가재난사고에도 제로트러스트 기본원칙과 아키텍처를 적용하면 실시간적으로 획기적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   


핀테크, 밀리테크 등 국내 산업 육성뿐 아니라 세계 디지털 경제에서 주도권을 가지려면 제로트러스트와 같은 세계 보안 표준에 맞춰 나가되 핵심 중요 정보에 대해서는 망분리 이상의 확실한 보안대책을 병행하는 것이 필요하다. 정부나 군 공공기관은 금융권 보다 보수적이어서 시간이 걸릴 것이나 궁극적으로는 금융권을 모델링하여 보완할 것으로 예상된다.


디지털전환은 세계적 추세이며 사이버 보안인식에 대한 대대적인 전환이 필요하다. 4차산업혁명, 디지털뉴딜, 클라우드, 빅데이터, AI 등 미래전략 추진에 가장 큰 걸림돌이 보안이라는 인식이 아직도 강한데 활용과 보안을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는 신보안체계가 제로트러스트이다. 가깝게는 사이버 팬데믹에 대비해야 하며 디지털 무역 등 국제 통상문제에도 전향적인 대응을 해야 한다. 보안이 더 이상 걸림돌이 되어서는 안 되고 선제적인 조치와 함께 과감하게 디지털영토를 넓혀야 할 때이다.

 

 

 

SDP의 국내외 추세와 엠엘소프트의 향후 계획은


SDP는 Gateway, Controller, Agent라는 3개의 소프트웨어만으로 최고 수준의 보안을 유지할 뿐 아니라 민첩하게 구축 사용할 수 있으며 구축과 운영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여 투자대비 효용성이 매우 높아 각광을 받고 있다.


국내의 경우 현재 SDP를 구축한 국내 기관 및 기업은 약 20여개에 불과하나 상반기 중 정부의 제로트러스트 육성안 발표 시 대대적인 확산이 예상된다. 


SDP외에 웹브라우저만으로 Agent 없이 간단하게 사용할 수 있는 ZTNA(Zero Trust Network Access) 솔루션이 있어 많은 보안업체들이 출시하고 보편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엠엘소프트는 기업의 핵심 업무와 데이터를 보호하는 SDP와 ZTNA 솔루션 모두를 보유하고 있어 높은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웹, SaaS 등 인터넷과 클라우드 부가 서비스에 해당되는 업무를 위해서는 SASE 업체와의 협력체계 구축으로 제로트러스트 시장 확산에 중추적 역할을 계획하고 있다.


엔드포인트 관련 독보적 기술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함으로서 SDP와 ZTNA의 세계시장 진출을 위해 기존 해외 파트너와의 협업으로 사업 확산을 추진하고 있으며 3년 내에 구체적 가시화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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