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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특징주] 동부건설, 780억 규모 '기초과학연구원 본원 2차 건립사업'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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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동부건설이 공공공사 기술형입찰 분야의 으뜸임을 인정받았다.

 

20일 동부건설에 따르면 당사는 조달청이 발주한 '기초과학연구원 본원 2차 건립사업'을 수주했다.

해당 사업은 대전시 유성구 도룡동 일원 19만4040㎡ 부지에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의 교육연구시설과 지하 1층~지상 8층 규모의 부설 기숙사를 짓는 공사다. 공사기간은 24개월로 총 공사금액은 약 780억원이며, 동부건설은 50%의 지분으로 주관사를 맡았다.

동부건설은 기술제안과 가격 등 모든 부문에서 높은 평점을 받아 이번 공사를 수주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기술 제안서 평가에서 동부건설은 배점이 높은 건축계획, 건축구조, 건축시공 분야 모두 고득점을 받았다. 공간 설계 능력, 내외부 인테리어 역량, 에너지 절감 노력 등에 대해 심의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것이 동부건설 측 설명이다.

이로써 동부건설은 지난달 수주한 '부천 대장 공공주택지구 조성공사 1공구'에 이어 올해 두 번째 기술형 입찰 수주에 성공했다.

 

작년 동부건설은 약 4195억원의 수주 실적으로 공공 기술형입찰 분야에서 업계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올해 동부건설은 기술형입찰 분야에서만 약 1255억 규모의 수주를 기록, 새해 들어 약 45일 만에 지난해 기술형입찰 실적의 30%에 가까운 수주 물량을 쌓았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설계와 기술력이 핵심인 기술형입찰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함으로써 순조롭게 성과를 내고 있다"며 "정부에서도 올해 기술형 입찰을 개선하고 활성화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만큼 지금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부건설은 기술형입찰 분야 외에도 연초부터 수주 행진을 순조롭게 이어가고 있다. 지난 13일에는 총 사업비 1조7000억원 규모의 '부천대장~홍대 민자철도' 사업에 컨소시엄으로 참여,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해당 공사에서 동부건설의 수주 금액은 약 2242억원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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