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2.16 (화)

  • 흐림동두천 0.8℃
  • 흐림강릉 5.6℃
  • 흐림서울 3.0℃
  • 구름많음대전 1.6℃
  • 구름많음대구 -1.7℃
  • 맑음울산 -0.5℃
  • 구름많음광주 2.5℃
  • 맑음부산 3.3℃
  • 흐림고창 0.7℃
  • 구름조금제주 8.2℃
  • 흐림강화 2.6℃
  • 흐림보은 -0.1℃
  • 흐림금산 0.2℃
  • 맑음강진군 -0.3℃
  • 맑음경주시 -4.2℃
  • 맑음거제 0.9℃
기상청 제공

사회

새마을금고 직원 2명 '17년간 35억 횡령'…검찰, 불구속 기소

URL복사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17년 가까운 기간에 걸쳐 회삿돈 35억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 새마을금고 직원 2명이 재판에 넘겨졌다.

14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동부지검 형사4부(부장검사 강민정)는 새마을금고 직원인 50대 여성 A와 상사 50대 여성 B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및 사문서위조 혐의 등으로 지난 1일 불구속 기소했다.

이들은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새마을금고 지점에서 20년 이상 예금 수신 업무를 맡은 베테랑 직원들로 A씨는 서울 송파구의 새마을금고 본점에서 30년 넘게 일하면서 지난 2005년부터 2022년까지 17년간 고객들의 예금, 보험 상품 가입비 등 약 32억원을 몰래 빼돌려 사용한 혐의를 받는다.

A씨 상사인 B씨도 지난 2018년 범행에 가담해 A씨와 같은 방식으로 약 3억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횡령 사실을 숨기기 위해 기존 고객들의 금융상품 만기일이 도래하면 새로 가입한 고객의 예치금으로 이를 지급하는 '돌려막기' 방식을 10년 넘게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우리은행 등 금융권의 횡령사건이 잇따라 발각되자 심리적 압박감을 느끼고 지난해 5월 A씨가 경찰에 자수하면서 16년 만에 이같은 횡령 사실이 발각됐다.

 

검찰은 A씨가 범행을 주도했으며 횡령금 일부에 대해 B씨가 공모했다고 보고 있다. 이후 경찰 조사 과정에서 A씨는 상사 B씨의 공모 사실을 증언했고, 이들은 횡령금을 모두 탕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해 4월29을 A씨를 입건해 수사해 같은해 10월14일에 불구속 송치한 바 있다. 당시 A씨는 우리은행 횡령 사건 등 횡령범이 잇따라 검거되자 경찰에 자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밖에 강원 강릉에 위치한 새마을금고 지점에서도 130억원 대의 횡령 사건이 있었음이 드러나기도 했다.

 

새마을금고 관계자는 “이들은 거래내역 장부를 거짓으로 기재하면서 횡령 사실을 은닉했다”며 “작년 6월 전국 소규모 지점들의 거래내역에 대한 전수조사를 진행하기도 하는 등 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 중”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사회

더보기
내란특검 “윤석열, 2023년 10월 전부터 비상계엄 준비...반대 세력 제거·권력 독점 목적”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은 지난 2023년 10월 전부터 비상계엄을 준비했고 반대 세력 제거와 권력 독점을 위해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을 선포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내란 특검팀은 15일 이런 것들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최종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은석 특별검사는 이날 서울고등검찰청 기자실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 등에 의한 내란·외환 행위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수사결과’ 브리핑을 해 “윤석열 등은 2023년 10월 전부터 비상계엄을 준비했고 군을 통해 무력으로 정치활동 및 국회 기능을 정지시키고 국회를 대체할 비상입법기구를 통해 입법권과 사법권을 장악한 후 반대세력을 제거하고 권력을 독점·유지할 목적으로 비상계엄을 선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조은석 특별검사는 “비상계엄을 선포할 명분을 만들기 위해 비정상적 군사작전을 통해 북한의 무력도발을 유인했으나 북한이 군사적으로 대응하지 않아 실패했고 이에 윤석열, 김용현 (당시 국방부 장관), 노상원 (전 정보사령부 사령관), 여인형 (당시 국군방첩사령부 사령관) 등은 국회에서 이뤄지는 정치활동을 내란을 획책하는 ‘반국가행위’, ‘반국가세력’으로 몰아 비상계엄을 선포했다”며 “특검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마음이 전하는 따뜻한 이야기: 아직 살 만한 세상이다
일상생활과 매스컴 등을 통해 우리가 마주하는 세상은 때로는 냉혹하고, 험악하고, 때로는 복잡하게 얽혀 있어 사람들의 마음을 삭막하게 만든다. 하지만 문득 고개를 돌렸을 때, 혹은 예상치 못한 순간에 마주하는 작고 따뜻한 선행들은 여전히 이 세상이 살 만한 가치가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준다. 마치 어둠 속에서 빛나는 별들처럼, 우리 주변에는 서로를 향한 배려와 이해로 가득 찬 아름다운 이야기들이 끊임없이 펼쳐지고 있다. 최근 필자가 경험하거나 접한 세 가지 사례는 ‘아직 세상은 살 만하다’는 느낌을 주기에 충분해 소개할까 한다. 첫 번째 이야기: ‘쪽지 편지’가 부른 감동적인 배려 누구나 한 번쯤은 실수를 저지른다. 아무도 없는 어느 야심한 밤. 주차장에서 타인의 차량에 접촉 사고를 냈는데 아무도 못 봤으니까 그냥 갈까 잠시 망설이다가 양심에 따라 연락처와 함께 피해 보상을 약속하는 간단한 쪽지 편지를 써서 차량 와이퍼에 끼워놓았다. 며칠 후 피해 차량의 차주로부터 뜻밖의 연락을 받았다. 보통 이런 상황에서는 손해배상 절차에 대한 이야기부터 오가기 마련이지만, 차주분은 “요즘 같은 세상에 이렇게 쪽지까지 남겨주셔서 오히려 고맙다”며, 본인이 차량수리를 하겠다는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