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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제설기 투입...보행로 9대·도로 15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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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용인시가 많은 눈으로 인한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차도는 물론 도로에도 깔끔한 대설 작업을 자신했다.

 

26일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에 따르면 강설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주요 도로는 물론 보행로까지 제설 장비를 투입해 복구에 나섰다.

 

시는 이날 오전 2시 50분 시 전역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됨에 따라 출퇴근 시간 시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즉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했다. 제설작업은 오전 2시부터 선제적으로 돌입했다.

 

이번 작업에는 차량과 굴착기 등 150대의 장비와 238명의 인력이 투입됐다.

 

제설팀은 국도 45호선과 시도 5호선 등 주요 도로와 이면도로, 고갯길 등 취약 구간을 안전하게 제설했다. 도로에 쌓인 눈을 녹이는 데 1153톤의 염화칼슘이 사용됐다.

 

이와 함께 처인구 역북동 일원과 기흥구 기흥역세권, 수지구 성복천 산책로와 신분당선 역사 주변 등 보행로에도 소형제설기를 투입해 추운 날씨에 빙판길이 되지 않도록 신속하게 눈을 치웠다.

 

앞서 지난 4일 시는 이상일 시장의 지시에 따라 보도용 제설기 9대를 구입했다.

 

 

한 시민은 “눈 오는 날이면 길에 쌓인 눈 때문에 질퍽거리고 미끄러지는 등 불편이 컸는데 이번에 보행로를 깨끗하게 치워줘 안전하고 편리하게 다닐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이상일 시장은 “1억여원의 재난관리기금으로 시급하게 마련한 보행로 제설기를 이번에 첫 투입했다”며 “주요 도로는 물론 비탈길이나 시민들이 많이 다니는 보행로까지 신속하게 제설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거닐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11월부터 오는 3월까지를 제설대책기간으로 정해 폭설 즉시 긴급 대응하기 위한 책임제를 운영하는 한편 도로 제설장비 및 제설제 비축량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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