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2.16 (화)

  • 흐림동두천 0.5℃
  • 흐림강릉 5.3℃
  • 구름많음서울 2.3℃
  • 흐림대전 1.5℃
  • 맑음대구 -0.9℃
  • 맑음울산 1.6℃
  • 흐림광주 2.5℃
  • 맑음부산 5.3℃
  • 흐림고창 1.1℃
  • 맑음제주 6.8℃
  • 구름많음강화 0.9℃
  • 흐림보은 -1.1℃
  • 흐림금산 -0.3℃
  • 맑음강진군 -1.1℃
  • 맑음경주시 -2.7℃
  • 맑음거제 1.3℃
기상청 제공

사회

시흥 SPC삼립 계약업체 통근버스에 60대 여성 치여 사망

URL복사

직원 30명 태운 통근버스, 시흥 공장 후문 진입 과정서 사고 발생
SPC삼립 계약업체(수도관광) 소속 운전기사 "사고당시 발견못해" 진술
경찰, 사고 경위 조사 중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경기 시흥에 위치한 SPC삼립 공장 후문 앞 도로에서 자전거를 타고 이동하던 60대 중국인 여성이 통근버스에 치여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8일 시흥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15분경 자전거를 타고 이 공장 후문 앞을 지나던 60대 중국인 여성 A씨가 공장으로 들어서던  통근 버스에 치여 숨졌다.

 

사고 직후 A씨는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사망했다.

사고 지점인 후문 앞은 횡단보도 신호등이 없는 곳이다. 운전기사가 우회전을 한 뒤 횡단보도를 지나 내부로 진입하던 과정에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가 발생한 횡단보도는 우회전 후 7~8m 가량 떨어진 곳에 설치돼 있고, 평소 보행 자와 자전거가 겸용해 온 것으로 조사됐다.

공장 직원 30여명을 태운 통근버스는 SPC삼립과 계약된 업체로, 사고를 낸 운전기사는 수도관광㈜ 소속 직원으로 알려졌다.

운전기사는 경찰 조사에서 "사고 당시 어두운 탓에 행인을 미처 발견하지 못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중과실 유무 등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로써 최근 알려진 SPC 계열사 관련 인사 사고로는 세 번째다.

 

앞서 SPC는 지난해 10월 15일 계열사 공장인 경기 평택시 SPL 제빵공장에서 20대 근로자가 소스 교반기를 가동하던 중 끼임 사고로 숨졌다.

 

이어 같은달 23일에는 같은 SPC 계열사 공장인 경기 성남시 중원구 샤니 제빵공장에서 40대 근로자가 기계에 손가락이 껴 절단되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사회

더보기
내란특검 “윤석열, 2023년 10월 전부터 비상계엄 준비...반대 세력 제거·권력 독점 목적”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은 지난 2023년 10월 전부터 비상계엄을 준비했고 반대 세력 제거와 권력 독점을 위해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을 선포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내란 특검팀은 15일 이런 것들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최종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은석 특별검사는 이날 서울고등검찰청 기자실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 등에 의한 내란·외환 행위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수사결과’ 브리핑을 해 “윤석열 등은 2023년 10월 전부터 비상계엄을 준비했고 군을 통해 무력으로 정치활동 및 국회 기능을 정지시키고 국회를 대체할 비상입법기구를 통해 입법권과 사법권을 장악한 후 반대세력을 제거하고 권력을 독점·유지할 목적으로 비상계엄을 선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조은석 특별검사는 “비상계엄을 선포할 명분을 만들기 위해 비정상적 군사작전을 통해 북한의 무력도발을 유인했으나 북한이 군사적으로 대응하지 않아 실패했고 이에 윤석열, 김용현 (당시 국방부 장관), 노상원 (전 정보사령부 사령관), 여인형 (당시 국군방첩사령부 사령관) 등은 국회에서 이뤄지는 정치활동을 내란을 획책하는 ‘반국가행위’, ‘반국가세력’으로 몰아 비상계엄을 선포했다”며 “특검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마음이 전하는 따뜻한 이야기: 아직 살 만한 세상이다
일상생활과 매스컴 등을 통해 우리가 마주하는 세상은 때로는 냉혹하고, 험악하고, 때로는 복잡하게 얽혀 있어 사람들의 마음을 삭막하게 만든다. 하지만 문득 고개를 돌렸을 때, 혹은 예상치 못한 순간에 마주하는 작고 따뜻한 선행들은 여전히 이 세상이 살 만한 가치가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준다. 마치 어둠 속에서 빛나는 별들처럼, 우리 주변에는 서로를 향한 배려와 이해로 가득 찬 아름다운 이야기들이 끊임없이 펼쳐지고 있다. 최근 필자가 경험하거나 접한 세 가지 사례는 ‘아직 세상은 살 만하다’는 느낌을 주기에 충분해 소개할까 한다. 첫 번째 이야기: ‘쪽지 편지’가 부른 감동적인 배려 누구나 한 번쯤은 실수를 저지른다. 아무도 없는 어느 야심한 밤. 주차장에서 타인의 차량에 접촉 사고를 냈는데 아무도 못 봤으니까 그냥 갈까 잠시 망설이다가 양심에 따라 연락처와 함께 피해 보상을 약속하는 간단한 쪽지 편지를 써서 차량 와이퍼에 끼워놓았다. 며칠 후 피해 차량의 차주로부터 뜻밖의 연락을 받았다. 보통 이런 상황에서는 손해배상 절차에 대한 이야기부터 오가기 마련이지만, 차주분은 “요즘 같은 세상에 이렇게 쪽지까지 남겨주셔서 오히려 고맙다”며, 본인이 차량수리를 하겠다는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