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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중국발 입국자 최소 91명 미검사…당국 "추적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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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 강화 후 10일간 장기체류 외국인·내국인
2~4일 입국 후 미검사 29명 중 10명은 검사
"검사 결과 등록 늦기도…누락 없도록 관리"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중국발 입국자 최소 91명이 유전자증폭(PCR) 의무 검사를 받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18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지난 2일 중국발 입국자 대상 코로나19 검사가 의무화된 후 전체 입국자 1만1365명 중 1만1274명(99.2%)이 검사에 응했으나 나머지 91명은 현재까지 검사를 받지 않았다.

입국 날짜별로 살펴보면 방역 강화 첫날인 지난 2일 4명, 3일 11명, 4일 4명, 5일 7명, 6일 9명, 7일 16명, 8일 4명, 9일 12명, 10일 6명, 11일 18명 등이다. 12일 이후 입국자의 검사 현황은 아직 집계 중이다.

지난 2~4일 연락두절 등으로 검사를 받지 않았던 29명 중 10명은 이후 검사를 받았지만 19명은 아직도 미등록 상태다.

지난 2일부터 중국에서 들어온 입국자들은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한다. 여행·출장 목적의 단기체류 외국인은 공항에서 PCR 검사를 받아야 입국이 가능하다. 반면 장기체류 외국인과 내국인은 보건소에서 입국 1일 이내에만 검사하면 된다. 미검사자는 장기체류 외국인과 내국인에 해당된다.

방대본은 "일부에서는 검사를 시행했음에도 불구하고 결과 등록이 늦어지는 경우도 있다"며 "추적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방대본은 이날 정례브리핑을 통해 검역 강화 2주차 중국발 입국자의 입국 후 검사 결과를 공개했다.

 

임숙영 방대본 상황총괄단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각 지자체와 보건소는 내국인과 장기체류 외국인에 대한 검사가 누락되는 일이 없도록 관리해 달라"며 "검사 미실시자가 있는 경우 유선으로 검사를 안내하고, 확진자에 대해서도 격리 관리를 철저히 해 해외유입 감염병 관리에 소홀함이 없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 8~14일 7일간 중국을 출발해 우리나라로 입국한 사람은 총 9576명이다. 이 중 8370명(87.4%)이 PCR 검사를 받아 484명이 확진됐다. 2주차 양성률은 5.8%다. 지난주 2일~7일 전체 입국자 1주차 양성률(18.1%)에 비해 12.3%포인트(p)감소했다. 

 

또 지난 2일 방역 조치가 강화된 이후 지난 17일까지 중국에서 한국으로 들어온 사람은 모두 2만2730명이다. 공항에서 검사를 받은 단기체류 외국인 4631명 중 확진자는 613명(13.2%)이다.

지난 2일 이후 보름간 입국자 수는 총 1만5975명이고 1만4718명(92.1%)은 입국 후 검사에 응했다. 누적 양성률은 11.1%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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