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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4년차 다듣영어 학교 현장 정착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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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교육청, 3개 단위과제에 18개 세부과제 추진
- 다듣영어 정복 5종 자료 보급, 공모전과 발표대회도

 

 

[시사뉴스 정윤철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권한대행 최성부)은 올해 4년째 진행되는 울산형 초등영어교육인 ‘다듣영어’가 학교 현장에 정착할 수 있도록 교육자료를 지원하고, 학생들이 참여하는 다양한 공모전과 발표대회를 연다.

 

울산시교육청은 ‘2023년 다듣영어교육 기본계획’을 세우고 3개 단위과제, 18개 세부과제를 추진한다.

 

다듣영어는 ‘많이(多) 들으면 다(All) 들린다’는 뜻의 듣기 중심 울산형 초등영어교육 과정이다.

 

듣기 중심의 영어학습 지원체제를 구축하고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초등 교원 20명 내외로 다듣영어지원단을 운영하고, 학교 영어학습 모임인 교사동아리를 40팀 모집해 다듣영어 학습분위기를 조성한다.

 

다듣영어 교육과정 적용과 정착을 지원하고자 다듣영어 정복 5종 자료 보급과 함께 이동형 다듣영어 부스 지원, 다듣영어 연구학교 운영, 학생 참가 대회 개최, 취약계층 다듣영어 지원 등에 집중할 계획이다.

 

다듣영어 정복 5종 자료는 학교 현장 다듣영어 적용과 활성화를 지원하고자 울산시교육청에서 자체 개발하거나 17개 시·도 교육청과 공동 개발한 자료다.

 

Listen Up(다듣영어 기본 교재), 알파벳 소리익힘책(A부터 Z까지 음가 소리를 구분한 왕초보 학생용 교재), AI펭톡(인공지능 기반 1:1 듣기, 말하기 자기주도학습 앱), 교육모델(다듣영어 교사용 지도서), 다듣영상(듣기 영상 자료 35세트) 등 5종으로 학교 현장에서는 여건에 맞게 골라 활용하면 된다.

 

방과 후나 자투리 시간에 학생들이 자유롭게 다듣영어를 체험할 수 있도록 이동형 부스도 지원한다.

 

이동형 다듣영어 부스는 영어 DVD, 어학기, 다듣영어 교재(체험분) 등 다양한 듣기 중심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소규모 다듣영어 맛보기 공간이다. 지난해 작은 학교 20교 지원에 이어 올해는 30교로 확대 지원하고 순차적으로 전 학교에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학생 참여를 유도하고 격려하고자 다듣영어 UCC 공모전과 실천사례 발표대회를 연다.

 

공모전은 학생들의 눈높이에서 다듣영어를 홍보하는 영상을 제작하는 것으로 5월까지 작품을 받아 7월에 시상한다.

 

다듣영어 실천사례 발표대회는 다듣영어 학습 누적 사례를 직접 발표하는 형태로 11월에 진행하며 우수 학생에게는 교육감 표창도 수여한다.

 

취약계층 학생의 영어학습을 지원하고자 지역아동센터와 공동생활가정에도 다듣영어를 계속 지원한다.

 

울산시교육청은 꾸준한 현장 점검과 함께 교육공동체 대상 우리학교 다듣영어 나눔회를 열어 다듣영어 성과를 발굴하고 우수사례를 확산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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