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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중국발 입국자 20명 추가 확진…누적 양성률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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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1196명 입국…228명 검사, 20명 양성
양성률 전날보다 0.1%p 증가…누적 15%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전날 중국에서 한국으로 입국한 단기 체류 외국인 228명 중 20명이 공항 검사에서 코로나19에 확진됐다. 일일 양성률은 8.8%로 사흘째 한 자릿수를 유지하고 있다.

16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지난 15일 인천공항에 도착한 중국발 입국자 1196명 중 단기체류 외국인 228명에 대한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실시한 결과 20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양성률은 8.8%로 전날(8.7%) 대비 0.1포인트(p)증가했다. 중국발 검역을 강화한 이후 일일 양성률 추이를 살펴보면 3일 19.7%→4일 22.7%→5일 31.5%→6일 23.1%→7일 23.5%→8일 14.8%→9일 3.9%→10일 5.5%→11일 14.7%→12일 13.2%→13일 12.7%→14일 5.5%→15일 8.7%→16일 8.8%다.

 

중국발 입국자를 대상으로 방역 강화 조치를 한 이후 2일부터 현재까지 국내로 입국한 사람은 1만 9115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중 단기 체류자 3855명이 입국 직후 PCR 검사를 받았고 580명이 확진됐다.

 

지난 13일 5.5%(201명 중 11명 확진), 14일 8.7%(345명 중 30명 확진)에 이어 10% 미만을 나타냈다.


한편 지난 2일 방역 조치가 강화된 이후, 지난 2주 동안 중국에서 한국으로 입국한 사람은 총 1만9115명이다. 인천공항에서 PCR검사를 받은 단기 체류 외국인 3855명 중 확진자는 580명이다. 누적 양성률은 15%로 나타났다.

이날 0시 기준 통계를 보면 신규 해외유입 확진자 64명 중 41명(64%)은 중국발 입국자다. 이 통계는 단기체류 외국인 외에 장기체류 외국인·내국인 등 입국 1일 이내 보건소 검사 인원이 포함된 수치다.

방역 당국이 지난 5일부터 중국발 입국자에 대해 코로나19 음성확인서 제출을 요구한 이후 단기 체류 외국인의 PCR 검사 양성률은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중국발 입국자는 출발 전 48시간 이내 PCR검사 또는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를 받고 탑승 전 음성 확인 결과서를 제출해야 한다. 단기체류 외국인은 한국에 입국하자마자 공항에서 PCR검사를 의무적으로 받아야 한다.

 

음성확인서는 지난 7일부터 홍콩·마카오발 입국자에도 적용 중이지만 이들의 경우, 입국 후 PCR 검사가 면제돼 양성률은 확인되지 않는다.

 

정부는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방역 조치는 다가오는 설 연휴 기간에도 차질없이 운영할 것"이라며 중국발 양성률이 10% 안팎인 점 등을 들어 국내 유행상황에 미칠 영향이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이르면 설 연휴 전인 오는 18일나 20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거쳐 조정 여부와 시기가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동·모임이 증가하는 연휴의 특성을 감안해 실내마스크 의무를 풀더라도 실제 적용시점은 설 연휴 '이후'가 되리란 전망이 우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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