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1.04 (화)

  • 맑음동두천 12.5℃
  • 맑음강릉 13.2℃
  • 맑음서울 13.4℃
  • 맑음대전 14.0℃
  • 구름조금대구 15.1℃
  • 구름많음울산 14.4℃
  • 맑음광주 12.9℃
  • 구름조금부산 17.3℃
  • 맑음고창 13.0℃
  • 구름많음제주 15.2℃
  • 맑음강화 11.3℃
  • 맑음보은 13.1℃
  • 맑음금산 13.7℃
  • 맑음강진군 14.8℃
  • 구름많음경주시 14.7℃
  • 구름많음거제 14.6℃
기상청 제공

정치

민주, 민생 강조하면서 '설 민심 잡기' 박차

URL복사

이재명, 기본사회 논의 진두지휘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15일 민주당 관계자에 따르면 당은 이재명 대표의 주요 브랜드 '기본 시리즈' 구현을 통한 민생 행보를 구상 중이다. 이를 위해 당 기본사회위원회 마련 작업도 진행하고 있다.

기본사회위원장은 이 대표가 직접 맡는 방안이 사실상 확정됐다고 한다. 여러 차례 강조해 온 '기본사회' 구상 현실화를 진두지휘하겠단 것으로 읽힌다.

기본사회위는 향후 민생 행보 주요 축 가운데 하나가 될 전망이다. 장기 전략 측면에서 이 대표 체제를 상징하는 기구로 작동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이 대표는 지난 12일 신년 기자회견에서도 이른바 '기본 시리즈'를 재차 꺼내든 바 있다. 올해를 기본사회 대전환 원년으로 삼겠단 포부도 내보였다.

당시 그는 소득, 주거, 금융 등 분야 보편적 지원 방향을 언급했다. 나아가 여가, 교육, 의료, 교통, 통신 분야 기본 서비스를 점차 확대하겠다고 제안했다.

기본사회위원장을 이 대표가 직접 맡은 배경으론 그가 적임이란 공감대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가 위원장에 자원하진 않았다는 전언도 있다.

 

민주당은 민생 정책, 입법 측면 행보에도 힘을 실을 전망이다. 앞서 이 대표는 30조원 규모 긴급 프로젝트 등 '민생경제 위기 돌파 3대 해법' 등을 말하기도 했다.

민생 해법의 경우, 정부여당 협력을 기대하기 어려운 국면 아래 실효성이 적다는 관측도 있다. 반면 일하는 야당이란 존재감 측면에서 유효할 수 있단 평가도 존재한다.

원내에서 민생 입법 관철 기조를 유지하는 동시에 안보·경제위기에 대한 정부 책임론을 부각, 대안 정당 이미지를 확고히 하려는 시도는 지속될 전망이다.

가깝게는 법안 논의 과정에서 민주당 의원들이 주도적으로 민생 관련 입법 신속 처리 필요성을 역설하는 장면이 곳곳에서 연출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외교안보 분야 상임위원회 회의에서 민주당 측이 북한 무인기 사태 등 안보 문제로 인한 민생 위기 등을 지적하면서 공세를 펼칠 소지도 다분하다.

민주당 정부 시절 긍정 평가를 받은 정책을 계승, 발전하려는 시도도 관측된다. 오는 18일 출범 예정인 '사의재' 등을 이런 움직임 일환으로 보는 시선도 있다.

사의재는 지난 정부 정책 공과를 재평가하고 과도한 부정 해석은 교정하는 등 역할을 할 전망이다. 사의재엔 문재인 정부 시절 청와대, 장·차관 등 출신 인사들이 동참한다고 알려져 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예술을 통해 배우고 연결되다... '서울문화예술교육주간' 개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송형종)은 오는 18일(화)부터 22일(토)까지 한 주간 서울문화예술교육센터 5개 권역별 센터에서 ‘2025 서울문화예술교육주간’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예술, 또 다른 세상을 잇다’를 주제로 예술교육 전문가, 예술가, 시민이 한자리에 모여 예술을 통해 배우고 연결되는 다양한 경험을 나누는 자리다. 올해 서울문화예술교육주간은 권역별 문화예술교육 센터들의 대표적인 예술교육 프로그램을 확산하고, 서울 전역의 문화예술교육 기획자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것에 중점을 뒀다. 행사 주간 동안에는 5개 권역별 센터에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상설 체험 프로그램과 장르별 특성을 담은 총 37개의 예술교육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시설 개선 공사를 마치고 오는 18일(화)부터 운영을 재개하는 서울문화예술교육센터 서초에서는 이번 행사 주간을 위한 특별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그동안 5개 권역별 센터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던 21개의 대표적인 예술교육 프로그램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현우 교수의 ‘셰익스피어 이야기’ △서의철x박다울의 ‘거문고 이야기’ △김찬용 도슨트의 ‘한번쯤은 서양미술사: 입체주의부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스포트라이트 받는 주인공 뒤에 숨은 조력자를 기억하자
지난 14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파라과이의 축구 평가전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단연 오현규였다. 그는 후반 30분 승리에 쐐기를 박는 결정적인 골을 넣으며 언론의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그러나 그 골의 배후에는 수비수 두 명을 제치는 현란한 드리블 후 냉정히 경기의 흐름을 읽고 찬스를 만들어낸 또 다른 주인공이 있었다. 바로 이강인이다. 그는 전방으로 빠르게 침투한 오현규에게 정확한 타이밍의 패스를 연결해 골의 90%를 만들어 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경기가 끝난 후 조명은 오직 골을 넣은 선수에게만 쏟아졌고, 이강인의 이름은 짤막이 언급되었다. 지난 21일 한국프로야구 2025 플레이오프 한화 대 삼성의 3차전에서 한화가 5대4로 역전승을 거둔 뒤, 단연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구원투수로 나와 4이닝 무실점으로 역투한 문동주였다. 그런데 사실 한화가 역전승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상대적으로 어린 문동주를 노련한 투수 리드로 이끌어간 최재훈 포수가 있었기 때문이다. 경기가 끝난 후 역투한 문동주와 역전 투런 홈런을 친 노시환만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고 최재훈의 이름은 언급조차 없다. 이러한 장면은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