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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중대본 "7차유행 감소세…실내 마스크 착용 완화는 종합적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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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정부는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에 대해 확진자 수와 백신 접종률 등 관련 지표 외에 중국 등 해외 상황까지 종합적으로 논의해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완화할 수 있는 여건은 마련됐다고 보고 있다.

 

정부가 지난해 11월경 시작된 코로나19 7차 유행이 감소세로 돌아섰다고 판단했다. 유행 추이를 가늠할 수 있는 감염재생산지수도 1 아래로 떨어졌다.

11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에서 조규홍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1차장 겸 보건복지부 장관은 "지난주 일평균 확진자 수는 5만9000명대로 2주 연속 줄어들고 있다"며 "7차 유행이 감소세로 돌아선 양상"이라고 말했다.

코로나19 감염재생산지수는 12주 만에 1 아래로 떨어졌다.

 

감염재생산지수는 감염자 1명이 전파할 수 있는 사람 수를 뜻하며, 1 이상이면 당분간 유행이 증가하고 1 이하일 때는 감소세로 판단한다.

겨울철 유행이 2주 연속 감소세를 보였고 병상 등 의료대응 여력도 여유가 있는 편이지만 정부는 당장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하기에는 해외 상황까지 더 살펴야 한다는 입장이다.

조 1차장은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과 관련해서는 확진자 수, 백신 접종률 등 관련 지표와 해외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논의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조 1차장은 "2가 백신은 현재 유행 중인 오미크론 변이에 대해 탁월한 중증화와 감염 예방효과를 보인다"면서 "고위험군인 60대 이상 고령층과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 반드시 백신을 접종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지자체는 중국발 장기체류 외국인과 내국인에 대한 검사 등 방역 관리에 만전을 기해 달라"면서 "유행의 조기 극복과 국민 보호를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0일 중국에서 한국에 들어온 단기체류외국인 320명 중 확진자는 47명이다. 양성률은 14.7%로 사흘 만에 두 자릿수로 올라섰다.

2가 백신 접종률은 고위험군인 60세 이상 고령층 50%, 감염취약시설 60%라는 참고치를 내세웠지만 아직 이 수치에 도달하지 못했다. 오미크론 BA.2.75 변이의 세부계통인 BN.1 변이 검출률은 1주 새 더 늘어나 35.7%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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