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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원달러 환율 1250원대 밑으로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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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임금상승률·서비스 PMI 둔화 영향
지난 주 中 리오프닝 기대도 여전히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원·달러 환율이 하루 새 25원 넘게 빠지면서 7개월 만에 1240원대로 마감했다.

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1268.6원)보다 25.1원 내린 1243.5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13.6원 내린 1255.0원에 개장했다.

 

미국 내 임금상승률 둔화와 중국의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기대에 따른 위안화 강세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장 시작 후 결제 수요로 1250원대에서 등락했다. 이후 오후 3시15분경 1243.4원까지 내려가며 저점을 낮췄다. 환율이 1250원대 아래로 내려간 것은 지난해 6월 3일(1242.7원) 이후 7개월 만이다.

 

업계는 미국 민간 비농업 고용지표 내 임금 인상율과 ISM의 서비스 PMI 모두 위축세, 그리고 위안화 강세가 중국의 리오프닝 기대가 환율 하락의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보고 있다.

장중 달러 가치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시간으로 오후 3시 45분 기준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날 103.88보다 0.29 하락한 103.59 선에서 등락 중이다.

중국 위안화는 지난 주부터 이어진 코로나19 방역 완화 등으로 인한 리오프닝 기대감이 이어져 강세를 보였다. 중국인민은행은 이날 위안화 기준치를 달러당 6.8625위안으로 지난 6일 6.8912원 대비 0.0647위안 절상 고시했다.

이는 최근 6거래일 연속으로 이어진 절상 고시로 지난해 9월 1일 이후 4개월만의 최고치다. 이에 위안화의 프록시 통화로 꼽히는 원화 역시 맞물려 강세를 나타냈다.

미국 뉴욕증시는 민간 고용 지표 호조에도 불구 임금상승률이 둔화해 긴축우려가 낮아지며 6일(현지시간) 상승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700.53포인트(2.13%) 상승한 3만3630.61로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86.98포인트(2.28%) 하락한 3895.08로, 나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264.05포인트(2.56%) 상승한 1만569.29로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들은 지난주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고용상황 보고서와 공급관리협회(ISM)이 집계한 서비스업 현황에 주목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비농업 부문 고용은 22만3000명 증가해 시장 예상치인 20만명을 상회했다. 다만 시간당 평균 임금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4.6%로 나타났다. 당초 시장 전망치인 5%를 하회하며 지난 2021년 11월 이후 13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임금상승률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인플레이션의 장기화 여부를 판단할 때 주시하는 지표 중 하나다.

또 미 공급관리협회(ISM)는 같은날 서비스업(비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9.6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55.1를 밑도는 수치로 전월 대비 6.9 하락한 수치로 30개월 간 이어진 상승세가 끝나고 31개월 만에 둔화세를 보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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