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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코로나19 확진 6만4106명…해외유입 194명 '95일 만에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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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자 66명, 나흘만에 60명대…10대 1명도
중증 571명…중환자실 나흘째 40%대 가동
해외유입 확진자 중 70%는 중국발 입국자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올해 첫 번째 수요일이었던 지난 4일 하루 전국에서 6만4106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전날 해외유입 사례는 194명으로 200명에 육박했으며, 이 중 중국발 환자가 137명(70.6%)으로 가장 많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5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6만4106명 늘어 누적 2936만3272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7만8575명)보다는 1만4469명, 1주 전 목요일인 지난해 12월29일(7만1413명)보다 7307명 감소했다.

목요일 기준 확진자 수는 지난해 12월15일 7만141명→12월22일 7만5724명→12월29일 7만1413명→2023년 1월5일 6만4106명으로 2주 연속 전주대비 감소세를 보였다.

시도별 확진자를 보면 수도권에서 3만2658명이 발생했다. 경기 1만7060명, 서울 1만1510명, 인천 4088명이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 4485명, 경남 4406명, 경북 2930명, 충남 2746명, 대구 2714명, 전남 2252명, 전북 2066명, 충북 1928명, 대전 1726명, 강원 1639명, 울산 1629명, 광주 1611명, 제주 814명, 세종 469명 등 3만141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발생 사례는 6만3912명, 해외유입 사례는 194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 수는 이틀 연속 세 자릿수를 보였으며 지난해 10월2일(241명) 이후 95일 만에 가장 많다. 33명은 공항·항만 등 검역 단계에서 걸러졌다.

특히 전날 해외유입 사례 중 137명(70.6%)은 중국에서 들어온 입국자들이다. 방역 당국은 지난 2일부터 입국 후 1일 이내 공항 또는 지역사회 보건소에서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의무적으로 받도록 한 바 있다.

 

위중증 환자는 571명으로 5일 만에 600명 아래로 떨어졌다. 515명(90.2%)은 고령층이며 19세 이하 소아·청소년 확진자 5명도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다. 신규 입원 환자는 192명이다.

전날 개량백신 동절기 추가접종에는 5만1020명이 참여했다. 전체 인구 대비 접종률은 11.5% 수준이다. 대상자 대비 접종률을 살펴보면 12세 이상 12.8%, 18세 이상 성인 13.2%다.

코로나19 고위험군의 경우 60세 이상 31.2%, 감염취약시설 54.8%, 면역저하자 26.3%로 집계됐다. 정부가 내세운 실내 마스크 1단계 완화 기준인 접종률 목표치는 60세 이상 50%, 감염취약시설 60%다.

중국발 입국자는 이날부터 입국 후 PCR(유전자증폭) 검사 뿐만 아니라 입국 전 검사 결과도 제출해야 한다. 출발 48시간 이내 PCR 검사 또는 24시간 이내 신속항원검사(RAT) 음성 확인서를 제출해야 한다.

입국 후 검사는 단기체류자의 경우 공항에서, 내국인과 장기체류자는 거주지 인근 보건소에서 받아야 한다. 공항에서 확진된 단기체류자는 인근 호텔에서 7일간 격리해야 하며, 비용은 본인 부담이다.

오는 7일부터는 중국 본토뿐만 아니라 홍콩과 마카오 출발 입국자도 PCR 검사 또는 RAT 음성확인서를 한국행 항공기 탑승 전에 제출해야 한다.

 

코로나19 사망자는 66명 늘어 누적 3만2421명이다. 이 중 60명(90.9%)은 60세 이상 고령층이며 50대 3명과 40대 2명, 10대 1명도 숨졌다. 하루 60명대 사망자가 발생한 것은 나흘 만이다. 전체 확진자 대비 사망자 비율을 뜻하는 치명률은 0.11%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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