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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12년간 이어온 지역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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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농협지역본부는 매주 금요일에 열리는 직거래 장터에서 먹거리 코너를 운영하는 태안농협 주부대학 동창생들의 남다른 봉사활동이 화제다.
경기농협 직거래 장터가 생긴 이래 12년 동안 장터를 운영하며 번 수익금으로 꾸준히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는 동창회 회원들은 모임의 운영비를 제외한 수익금 전액을 결식아동 급식비 지원, 장학금 전달을 비롯해 농촌 일손돕기, 사랑의 김장 담그기 등을 펼쳐 오래전부터 지역 주민들의 많은 호응을 받아 왔다.
지난 10일과 11일에도 관내 중학교 졸업식장에서 저소득가구 학생 6명을 대상으로 장학금 180만원을 전달, 2010년에도 관내 초· 중교학생 중 형편이 어려운 결식아동 15명에 대한 연간 600여만원의 급식비 지원과 더불어 도서 기증, 가을 ‘효’ 나들이 행사 등을 펼칠 계획이라고 신정희 회장은 전했다.
또한 태안농협 주부대학 동창회는 경기농협 금요장터 뿐 만 아니라 작년부터는 과천 경마공원 바로마켓 직거래 장터 개장과 더불어 이른 아침부터 먹거리 장터를 추가 운영하고 있으며, 일일찻집과 같은 이벤트 수익사업도 병행하면서 점차 모임의 활동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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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검사 보완수사권에 “충분히 논의하고 숙의해 국민 눈높이에 부합하는 입법 완성하겠다”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정부가 3일 국회에 검찰개혁 법률안들인 ‘공소청법안’과 ‘중대범죄수사청법안’을 제출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검사에게 보완수사권을 부여할지는 충분히 논의하고 결정할 것임을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한정애 정책위원회 의장은 5일 국회에서 개최된 정책조정회의에서 “검찰 개혁법안 처리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다. 중대범죄수사청법과 공소청법 정부안이 국회에 제출됐다. 당내 논의와 여론 수렴 등 숙의를 거쳐 제시된 의견들이 반영된 수정안이다”라며 “이번 검찰 개혁법안은 수사권과 기소권을 한 손에 쥐고 무소불위 권력을 휘둘렀던 정치 검찰을 뿌리 뽑기 위함이다”라고 말했다. 한정애 정책위원회 의장은 “검찰 개혁은 국민의 열망이자 명령이다. 이번 개혁 입법으로 더 이상 억울한 국민이 발생하지 않고 검찰이 국민에게 신뢰받는 국민의 공복으로 거듭나게 해야 할 것이다”라며 “민주당은 흔들림 없이 검찰 개혁 법안을 처리해 나가겠다. 보완수사권 문제 등 남은 쟁점들도 충분히 논의하고 숙의해 국민의 눈높이에 부합하는 검찰 개혁 입법을 완성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 또한 7개월 앞으로 다가온 공소청와 중수청 출범에 만전을 기해 주시길 바란다”며 “일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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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태 칼럼】 분노를 잠재운 적절한 리액션과 공감의 힘
갈등의 시대, 우리는 왜 먼저 ‘앉아도 될까요’라고 묻지 못하는가. 지난 2월 25일 오후 4시 30분경, 오이도에서 진접역으로 향하는 지하철 4호선 안은 여느 때보다 고단한 공기로 가득했다. 출근 시간대가 아닌데도 노인석 주변은 빈틈없이 붐볐고, 연로한 분들이 서 있는 모습이 곳곳에 보였다. 어느 정류장에서인가 붐비는 노인석의 중간 한 자리가 나자마자 한 어르신이 자리에 앉았다. 하지만 평화는 채 두 정류장을 가기도 전에 깨졌다. “아 XX, 좀 저리로 가라고!” 먼저 앉아 있던 노인의 입에서 날카로운 고함과 육두문자가 터져 나왔다. 좁은 자리에 가방까지 메고 끼어 앉았다는 것이 이유였다. 새로 앉은 이는 “나도 앉을 만하니 앉은 것 아니오”라며 항변했지만, 쏟아지는 폭언 앞에 결국 자리를 피하고 말았다. 이를 지켜보던 사람들은 ‘그래, X이 무서워서 피하나 더러워서 피하지’ 라는 속담을 떠올리며 자리를 뜬 노인을 쳐다보았다. 그런데 험악해진 분위기 탓에 어느 누구도 그 빈자리에 선뜻 앉지 못했다. 분노의 에너지가 공간 전체를 지배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때 오지라퍼 계열인 필자는 객기 부리듯 용기를 냈다. “여기 좀 앉아도 될까요?”라고 묻자, 화를 내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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