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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지아트페어 부산(G-ART FAIR BUSAN)’ 창립전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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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지아트(G-ART)가 ‘지아트페어 부산(G-ART FAIR BUSAN)’ 창립전을 2022년 12월 27일부터 2023년 1월 1일까지 일주일간 부산 수영구 금련산갤러리에서 진행한다.

2021년 전후 한국 미술 시장은 3배의 성장을 기록했다. 이에 힘입어 국내 아트페어도 질적, 양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지아트페어 부산은 2022년 연말을 수놓을 마지막 아트페어로, 부산권 작가들을 중심으로 150여명의 작가가 약 200점의 그림을 선보인다.

지아트페어는 2020년에 신설된 국제 아트페어다. 지아트페어 부산전을 기획한 지아트 부산지회장 강동석 화가는 “한국 미술 시장은 이제 1조원이 넘는 시장이 됐다. 서울이 미술 시장 중심지이지만, 부산도 해외 컬렉터들이 많이 찾는 곳이어서 이번 전시회를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창립전에는 전국 지아트 회원 150명이 참여한다. 2023년에는 더 큰 규모로 키워 국제전으로 진행할 생각”이라며 “이번 전시에서는 부산을 잘 모르는 다른 지역 작가 32명에게 1박 2일의 부산 투어를 제공하는 부대 행사로 진행된다”고 말했다.

국제 미술 단체 지아트는 10년 전부터 소셜 미디어 페이스북을 중심으로 성장하기 시작, 현재 168개국에 지부가 있다. ‘미술계 유엔’을 자처하는 지아트는 2021년에 사단 법인 ‘G-ART 국제미술포럼’을 창립해 국내 18개 광역시·도에 G-ART 지회를 결성했고, 주식회사 지아트도 설립했다. 지아트는 2020년 이후 수도권에서만 3번의 국제 아트페어를 치렀고, 울산·구미에서도 지아트페어를 개최했다.

지아트 대표이사 고리들 작가는 “최근 내 그림을 계약한 사람들 95%가 그림을 처음 사는 사람인 것을 확인하고 놀랐다. 이는 한국 미술 시장에 엄청난 잠재적 영역이 지금까지 잠들어 있었다는 의미다. 국내 미술 시장 거래 규모가 1조원까지 커진 건 이렇게 생애 첫 미술 투자에 뛰어든 사람들이 거의 절반이나 되기 때문”이라며 “한국 미술에는 백남준 효과도 있지만, 닷컴 버블 효과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소셜 미디어를 가장 잘 활용하는 대한민국은 미술 시장의 중심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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