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정윤철 기자] 울산 중구(구청장 김영길)가 여성가족부 주관 가족친화 인증기관으로 3회 연속 선정됐다.
여성가족부는 근로자의 일·가정 양립을 지원하기 위해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 및 기관을 선정해 ‘가족친화 인증’을 부여하고 있다.
중구는 지난 2017년 처음으로 가족친화 인증기관에 선정됐으며 이어서 2020년 두 번째, 올해 세 번째 인증을 획득했다.
이에 따라 중구는 오는 2025년까지‘가족친화 인증기관’자격을 유지하게 된다.
중구는 남·여 직원 육아휴직 이용률 및 유연근무제 활용률이 높고, 가족친화 경영만족도에 대한 직원 온라인 설문조사 참여도가 높아 심사에서 좋은 점수를 얻었다.
또 임신한 직원에게 무료주차 및 모성 보호용품을 지원하고 산모휴게실 및 아기사랑방(수유실)을 운영하는 등 직원들의 출산·양육을 적극 지원한 점과 매주 수·금요일 가족사랑의 날을 시행하고 건강검진비를 지원하는 등 가족친화적인 직장 문화 조성에 힘쓴 점을 인정받았다.
김영길 중구청장은 “가족친화적인 조직문화 속에서 직원들의 삶의 질은 물론 업무의 효율성도 더욱 높아진다고 생각한다”며 “내부 소통을 확대하고 직원들의 복지·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제도를 추진하며 행복한 일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